내 아이들에게 믿고 먹이는 한약

의인한의원을 만난지 3년 정도 된것 같네요.

제가 이 후기를 쓰는건 아이의 변화가 너무 신기하기도하고

저처럼 어린아이를 키우면서 아플때 제일 고생하는 엄마들에게 도움이 될까싶어서입니다.

처음엔 제가 부인과 수술 후 한방치료법을 검색하다 우연히 인연이 되었구요

그 이후 세살이던 첫째가 기관지가 약해 세 차례나 폐렴이 걸리고 입원까지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 한약먹고 침치료를 시작했는데 매우 빠르게 호전되었어요.

어릴땐 한약먹이면 안된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주어린 아기때부터 양약은 되고 한약은 왜 안되나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 아이의 체질에 맞게 제대로 진단받고 확실한 처방받아 먹이는건

항생제를 과다하게 먹이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인것 같아요.

지금은 일년에 두차례 이상은 한약을 꼭 먹이고

콧물이나 기침 등 증상에 따라 한방감기약을 먹입니다.

중요한건 맛있게 만드시는건지 아이들이 거부감없이 빨대꽂아서 쭉~먹어요.

그동안의 치료효과로 한방감기약을 먹으면 금방 나아진다는 생각을 갖고있더라구요ㅋ

추천해주시는 비염연고도 제가 직접 써보니 답답한 코가 뻥 뚫리고 가려움에도 좋습니다.

감기증상이 너무 심할 땐 양약과 병행 복용을 권해주시니 더 신뢰하게되었어요.

주말부터 이번에 새로 만드셨다는 어린이 쌍화차를 먹이고 있는데요

신기하게도 밥을 너무너무 맛있게 먹어서 주변에 추천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다먹는 편이지만 식사시간이 길어서 힘들었거든요.

유치원 선생님께서도 한약먹기 시작했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학기초부터 미리 말씀드리고 아플땐 약병에 한약보내고 보약먹을땐 파우치로 보냈는데

보약먹을때 밥을 더 잘 먹는다고 상담때 알려주셨었거든요.

오늘 저녁엔 세그릇이나 뚝딱먹고 이후 놀다가 간식좀 더 달라하고..

아침과 밤에 자기전에 한팩씩 먹이고 있는데 깜박하면 잘때깨워도 일어나서 먹고잡니다.

우리아이가 특이한 걸까요~^^

둘째는 이제 23개월이 되었는데 산후보약을 먹고 수유를 해서 그런건지 별명이 에너자이저입니다.

여아임에도 불구하고 체력이 또래보다 월등히 좋고 키도 훨씬 크답니다.

급성기관지염에 잘 걸리는 첫째와 다르게 둘째는 콧물감기와 중이염에 잘걸렸는데

생후 6개월전부터 한방감기약과 붙이는 침으로 빠른 효과를 보았답니다.

붙이는 건 미세한 침이 스티커로 되어있어 무섭거나 아프지않으면서 은은한 자극을 준다고해요.

둘째도 요즘 쌍화차 한팩씩 잘 마시고 있습니다. 올겨울 이 핫 아이템 덕분에 아주 든든하네요.

전 명절 때 어른들께 쌍화차 선물하는데 달지않고 타 제품들과 확실히 다르다며 좋아하십니다.

한의원 원장님도 현재 어린 두 자녀들을 키우고 계시는데

그래서 아이가 아픈 상황들을 더 잘 이해해주시고 내 아이처럼 정성으로 진료해주시는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더 나은 치료방법을 위해 계속 공부하시고 본인 건강관리도 열심히 하시면서

기부, 해외 의료봉사도 지속적으로 하시니 제 아이들의 치료를 믿고 맡길 수 있게 되었답니다.

더불어 그 진심어린 인품을 배우며 자랐으면 하는 마음도 드네요.

사람마다 체질이 다양하고 상황, 환경이 달라서 차이가 있겠지만

아이들 아픈거 때문에 고민이라면 한방치료 적극 추천해봅니다.

p.s 원장님, 실장님, 그리고 의인가족분들..

저희 두 딸들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인연이 되어서 정말 다행이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은숙님,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리 정성스레 후기를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ㅡㅜ
그런데 정작 저는 답변을 이제야….

아이들이 한약도 잘 먹고 쌍화차도 잘 먹는다니 기특하고 감사할 뿐이죠.
유하는 말도 잘하고 침도 잘맞고 한약도 잘먹고 칭찬할 거 투성이..ㅎㅎ

항상 믿고 찾아와주시고 주변에 소개도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소개받고 오시는 분들 실망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은숙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아이들도 엄마도 아빠도 모두 건강한 한 해 되시길 바랄게요.

God bless you!!

의인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