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비탕 이야기
귀비탕(歸脾湯)은 한의학에서 심비불화(심장과 소화기능의 불균형으로 나타나는 증상)로 설명되는 여러 증상에 활용되는 처방입니다.
해당하는 증상은 다양합니다.
-홧병 및 우울감 등 누적된 스트레스
-온몸이 아프다.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
-불면증
-소화기능의 저하 및 입맛의 저하
종합병원의 여러 과를 다녀야 할 정도로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 주변에도 이런 분들이 많이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 우선순위와 질환의 본질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경계(두려움), 정충(두근거림), 불면, 섬어, 탈영실정 등 다양한 개념으로 정신·신경계의 상태를 설명합니다. 귀비탕은 기혈이 허약하고, 예민하며, 수면이 불안정한 경우에 많이 활용되는 처방 중 하나입니다.
귀비탕의 주요 약재는
산조인, 용안육-정서 안정을 돕고 수면을 보조합니다.
당귀-혈액순환의 개선과 다량을 활용시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황기, 인삼- 보기(에너지를 보강) 하는 대표적인 약재입니다.
백출, 복령, 목향-비위기능(소화기능)에 도움이 됩니다.
원지- 정신적 긴장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활용됩니다
숙지황- 수면불량의 증상이 있을 때 가감하게 됩니다.
계내금, 신곡- 위장기능이 약할 때 가감하게 됩니다.
귀비탕은 동의보감에 여러 챕터에서 출전하는데, 신(神)문에 나와 있는 내용을 소개해드립니다.
● 歸脾湯
○ 治憂思勞傷心脾,健忘怔忡。當歸・龍眼肉・酸棗仁炒・遠志製・人參・黃芪・白朮・茯神各一錢,木香五分,甘草三分。右剉,作一貼,薑五片,棗二枚,水煎服。『入門』
귀비탕(歸脾湯)
○ 근심과 사색을 지나치게 하여 심과 비를 상하여 생기는 건망증과 정충증을 치료한다. ○ 당귀·용안육·산조인(볶은 것)·원지(법제한 것)·인삼·황기·백출·복신 각각 4g, 목향 2g, 감초 1.2g. ○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5쪽, 대추 2개를 넣고 물에 달여 먹는다. 『입문』
실제 활용시에는 위의 약재를 그대로 활용하는 경우는 적습니다. 환자분의 상황에 따라 더 가감하게 되며, 과거에 비해 신경정신적인 양상이 더 복잡해진것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활용할 때는 약재의 갯수를 15가지 이상 및 약재의 용량도 더 증량하여 활용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특정약재를 10g 이상 넣기도 합니다.
오늘은 귀비탕에 대해 설명드려 보았습니다. 환자분께서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동의보감 책이 꽤 두껍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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