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두근거림, 어지러움, 숨참(40대 여성)

가슴 두근거림, 어저럼증, 숨이 찬 증상, 미식거림 등을 호소하여 신경증이이 있는 40대 초반 여성의 처방입니다. 위장기능이 약하고 피로를 호소하였구요. 다른 병원에서 오랫동안 치료를 받았지만 경과가 느려 내원하였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좀 더 패턴화되고 컨트롤이 힘든 병적인 상황이 되면 공황장애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심기허(심기가 약한것), 혈허(혈액순환의 문제)로 분류하여 접근합니다. 대체로 위장기능이 약한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보완하구요. 한편 맥은 약맥(혈허)이었으며, 설진이 특징적인 부분이 있었습니다. 설열(혀가 갈라지는것)이 전반적으로 있었으며, 설태가 거의 없이 붉었습니다. 이는 심화, 심혈허 등 심장의 증상과 연결을 합니다. (어린시절부터 이런 패턴인 경우는 유의성을 조금 낮추어 봅니다) 즉 증상과 설진, 맥진이 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도록 귀비탕을 가감하여 처방을 구성하였습니다.

향부자는 여성의 성약으로 울결을 풀어주며(사진에서는 죽여 아래에 있어서 가려짐), 죽여는 심장을 편안히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치자는 심화(홧병)를 내려주며, 목단피는 피를 맑게 합니다. 진피, 목향,지실은 소통을 도와줍니다. 용안육은 심신을 편안히 하는 역할을 하며, 당귀는 보혈 행혈합니다. 약한 위장을 감안하여 신곡, 백출을 가했습니다 반하 복령의 조합은 위담증을 치료하는데, 환자분이 호소한 미식거림, 어지럼증은 담음의 의범주에 들어갑니다. 황백은 소량을 넣어 열감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제가 몇번 포스팅을 올렸던 군신좌사 개념에서는 사 의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심장증상, 홧병, 공황장애 전조증상 등을 바라보는 한의학에서의 접근방법은 매우 유기적이고 신체의 조화 회복의 관점에서 봄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수년이상 증상이 나타난 상태라 3개월 투약을 먼저 권해드렸고 이 약은 1차약입니다. 환자분의 불편한 점이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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