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ries by 재규 전

유산 후 한약, 유산 후 몸조리는 왜 필요할까요?

유산 후 한약, 유산 후 몸조리는 왜 필요할까요?​ 유산은 몸과 마음에 모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임신이 중단되었다고 해서 몸이 아무 일도 겪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임신이 시작되면 자궁내막, 혈류, 호르몬 변화가 이미 임신의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이후 임신이 중간에 멈추면 몸은 다시 균형을 회복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 한의학에서는 예로부터 유산을 소산小産, 반산半産이라는 말로 설명했습니다. […]

잘 안 먹는 아이, 키보다 먼저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대개 진료실에 들어오자마자 ‘키’부터 물으십니다. 또래보다 작은지, 1년에 몇 cm나 컸는지, 성장판은 얼마나 열렸는지… 아이의 미래를 걱정하는 부모님의 당연한 마음입니다. 저 또한 고등학생 아이를 키우고 있기에, 부모님의 마음을 충분히 공감합니다. ​ 하지만 저는 진료실에서 조금 더 긴 호흡으로 아이를 바라봅니다. 정작 먼저 해결해야 할 부분은 ​‘키’라는 숫자보다, 아이가 잘 먹고 소화하며 잘 흡수할 수 […]

성장프로그램 2차( 14세 남)

3월에 성장프로그램을 시작한 14세남학생의 처방입니다. 1차 157.7에서 시작하여 4월13일 2차 처방 상담시 158.5로 0.8센치가 성장하였고, 백분위수로도 19.5프로에서 20프로로 의미있게 우상향하는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처방은 상대적으로 3프로 미만의 저체중이며, 식사량이 적고 체력이 약한 점을 감안하여, 비위기능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삼출건비탕 계열에 성장에 유효한 약재를 첨가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소중한 자녀분이 건강하게 잘 성장하도록 의인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술 권하는 사회, 내 몸을 지키는 ‘한의사의 술 보약’ 이야기

음주가 잦은 남성, 간 보약은 따로 있습니다 술을 많이 드시는 남성분들 중에는 이런 분들이 많습니다. 음주 후 예전엔 하루 자고 나면 회복됐는데 이제는 이틀이 가고, 간수치는 조금씩 올라갑니다. 피곤한 데 잠은 또 얕아집니다. 배는 어느새 많이 나오고 성인병과 관련된 수치는 높아져 갑니다. ​ “간에 좋은 거 뭐 없나요?”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그런데 한의학적으로 보면, […]

잦은 코피(비염, 체력저하 40대 여성)

잦은코피를 호소하는 40대 여성의 처방입니다. 이분은 비염과 체력저하를 함께 호소하였으며, 소작술(과도한 코피로 인해 병원에서 소작)을 수회 받은 경력도 있습니다. 처방은 보중익기탕 계열에 약재를 가감하였는데요. 황기는 보기하는 약재로 3배용량을 넣어 보기의 효능을 더욱 높였으며, 인삼황기의 조합으로 보중익기탕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피는 소통을 도와주며, 백출은 비위의 습을 조절합니다. 시호 승마는 열감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유근피는 비위의 염증과 […]

코피에 대하여(잦은 코피, 멈추지 않는 코피)

코피도 많은 환자분들이 호소하는 증상입니다. 임상에서도 비염이 있는 분들, 체력저하가 있을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코피의 질환을 비뉵(鼻衄)으로 분류합니다. 반복되는 코피는 4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째, 열이 위로 뜨는 경우(상열)입니다. 얼굴이 잘 붉고, 코가 코막힘 및 건조감이 있으며, 상열감이 있고, 선홍색의 혈과 함께 갑자기 터지는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 둘째, 건조해서 터지는 경우입니다. 겨울철과 봄 환절기에 […]

홧병(40대 여성)-청심연자음 계열

오늘 홧병에 대한 포스팅을 먼저 올렸었는데요. 이어서 최근에 내원한 40대 여성의 홧병케이스에 대해 설명드려보겠습니다. 주 호소증상은 열이 오른는 느낌과 함께, 입마름과 혀끝 따가움, 뜨거운데 데인 느낌 등을 호소하였습니다. 여러 검사를 받았지만 특이소견은 없었구요.  동의보감에 보면, 혀의 이러한 증상은 심장의 화와 관련을 지어 설명을 합니다. 즉 심열과 심화로 한의학적 변증이 되며, 이와 더불어 약한 맥과 기력저하(혈허, […]

홧병에 대하여

홧병, 요즘도 많습니다 홧병은 예전 질환 같지만 지금도 많습니다. 다만 예전처럼 ‘ 홧병이 있다’고 말하는 분들이 적을 뿐입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목에 뭔가 걸린 것 같고(매핵기), 자꾸 한숨이 나고, 수면이 불량하며(잠이 얕으며), 예민해지고, 얼굴로 열이 오르는 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증상은 단순히 성격 문제로 접근하면 안됩니다. 오랫동안 스트레스, 참는 습관, 피로, 수면 부족이 누적되며 신체화 […]

봄 다이어트 (30대 남성 1차)

다이어트는 계절이 따로 없습니다. 체중관리는 일년내내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죠. 저역시 체중관리에 관심이 많아서, 하루 한끼 지중해식단, 간헐적단식 등을 병행하고, 하루 만보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 최근에 시작하신 30대 초반 남성분의 처방입니다. 올해 들어 몸무게가 증량이 되어 87킬로의 몸무게가 되어 80kg까지 감량을 목표로 내원하셨습니다.  이분 같은 경우는 식생활개선이 필요했는데, 아침은 가볍게 드시고, 점심은 소량, 저녁한끼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