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 약하고 마른 체형의 학생(18세 남)
중고교 시절에 비만으로 고민하는 학생들도 많지만 반대로 마른체형으로 고민하는 학생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동기들의 체형과 체력을 비교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과도한 비교는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런 것을 떠나 장기능을 개선하고 식사량을 증진시키는 노력을 하는 것은 본인을 위해서도 긍정적인 일입니다.
식사량이 성인의 절반수준이고 몸무게도 50키로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체형또한 흉곽이 좁은 형태였습니다. 체질은 타고나는 면이 많아서 완전히 바뀌는 것은 어려운 것이지만, 체질 안에서 더 건강하게 부족한 부분은 더 강하게 하는 것은 도달 가능한 목표입니다. 즉 이러한 경우는 70키로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일단 3-5키로라도 늘려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접근하는 것입니다.(마른 체형의 분들에게는 이러한 목표도 매우 의미있는 것이지요. 고민하는 분들은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비위기능을 강화시키고 체력을 강화시키는 방법으로 접근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보기 보혈하는 당귀 황기를 군약으로 하되, 비위기능을 개선하는 교미지제(입맛을 돋우는 약재)인 나복자, 신곡, 사인, 산사를 넣었습니다. 목향 진피 또한 소통을 도와주고요. 용안육은 심신을 편안히 하는 역할과 약맛을 좋게하는 역할을 하며, 구기자, 오미자, 산약은 진액을 보강합니다. 처방의 전체적인 구성이 보혈, 보진액, 보비위 하는 방향으로 잡혀져 있습니다. 최상급 러시아 녹용 분골 상대는 이러한 처방의 효능을 더욱 증대시켜 줍니다.
성장기 학생들의 고민을 잘 알고 있습니다. 불편한 점이 개선되도록 의인한의원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Leave a Reply
Want to join the discussion?Feel free to contrib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