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만성 비염(경과양호, 16세 남, 3차)

청소년 만성비염은 증상도 증상이지만, 학업과 집중력에도 영향을 끼치므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이 16세 남학생도 1년내내 만성적인 비염증상으로 집중력도 떨어지는 불편함이 있어서 내원했으며, 현재 2개월 복용 시점에서 증상의 빈도와 강도가 70프로 정도 호전된 상태입니다.

비염의 경우 알레르겐 감작 검사(IgE 등)에 수치적으로 특이사항이 있어도 이것이 비염과의 상관성을 직접적으로 이야기하기가 어렵습니다. 반대로 정상이더라도 비염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지요.

그래서 실생활에서의 불편함의 정도를 설문으로 조사하게 되며, 쉽게 말씀드리면 비염으로 병원에 덜가고, 콧물의 빈도, 학교생활에서의 불편함의 개선등으로 호전 유무를 판단하면 됩니다.

처방은 보중익기탕에 춘방을 가감한것이 경과가 양호하여 이번에도 이 처방에 용량을 조절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이 처방은 호흡기계의 면역력 개선과 인후부, 비강의 소통의 개선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아울러 중초기능의 개선(위장)에도 도움이 되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맥진으로는 약맥(약한 맥), 면색은 백색(혈허, 기허), 복진시 부드러움(혹은 위장부위 긴장) 등이 나타날때, 증상은 체력이 약한 느낌에 밥을 시원하게 안먹고, 추위도 좀 타면서 만성비염이다 이런 느낌의 환자에게 처방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불편한 점이 개선되어 건강한 수험생활 보내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0 replies

Leave a Reply

Want to join the discussion?
Feel free to contribute!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