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과잉, 과민대장(고1)

스트레스가 과잉 누적되어 있고, 원래 약한 장기능이 더욱 민감해져 과민대장증상이 발현한 고1여학생의 처방입니다.

한의학에서 정신적 문제는 노희사비공 5개로 분류합니다.

노(노한것), 희(기쁨이 과다한것), 사(생각이 과다한것), 비(슬픔이 과도한 것), 공(두려움이 과도한것)으로 나눕니다. 이를 장부로 또 연결합니다. 독자분들께서는 두번째 희-기쁨이 과도한것도 병이 될까 의문이 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기쁨이 과도할때도 몸의 시스템이 무너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월드컵때 쓰러지거나 응급실 가는 분들이 있죠.

일반적으로는 노, 사, 비, 공 이 흔히 얘기하는 스트레스로 인한 질환에 해당되기는 합니다. 각각의 경우에 해당하는 처방들이 있습니다. 이 학생의 경우는 매우 착하고 성실한 학생이었습니다. 다만 몸으로 봤을 때는 위장, 장기능이 떨어지며, 한숨, 답답함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것은 사(思)-생각이 과도하여 비위기능이 무너진 경우입니다.

이러한 사(思)의 문제가 있을땐, 접근 방법은 크게 보면 두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소통을 도와주는 약물들을 구성합니다.(생각이 막힌 부분을 뚫어준다), 두번째는 단맛의 성질을 가진 약물들을 사용할 때도 있습니다.(달달한 맛이 비위기능을 좋게 한다), 다만 과도한 단맛의 약재는 또 정체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어린이 비위기능의 문제에 단약재들을 활용하곤 합니다.

따라서 이 학생의 처방은 위 장관을 소통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구성했고, 순환을 방해하는 담을 치는 이진탕(반하 복령 진피, 감초)를 넣었습니다. 심화(스트레스)를 감안하여 자초를 넣었고, 순환을 도와주는 단삼을 넣어 처방을 더욱 정교하게 구성하였습니다

불편한 점이 개선되어 학창시절을 건강하게 잘 보내고, 꿈을 꼭 이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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