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20대 후반 남성)
만성피로는 40대 이후부터는 대부분 분들이 호소하는 증상이지만, 20대후반부터 피로를 호소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게 됩니다. 사춘기 20대 초반에는 특별히 운동을 하지 않아도 선천적인 에너지와 활발한 신진대사로 피로감이 생겨도 빠른 회복을 합니다. 하지만 20대 후반부터는 회복력이 점차 감소하게 되며, 운동을 하면서 관리하는 분과 관리하지 않는 분과의 격차가 생기게 됩니다. 30대에 접어들면 노화의 정도가 관리정도에 따라 많은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이 처방은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20대 후반 남성분의 처방입니다. 복부비만이 심한 편이고, 지방간과 콜레스테롤의 이상소견도 보이고 있었습니다. 잦은 음주와 야식으로 비만도는 증가하고, 피로도는 더 증가하는 악순환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성인병 관련하는 약을 복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방치할 경우 성인병으로 진행될 수 있슴을 설명드리고 적극적인 관리를 티칭하였습니다.
처방은 간의 습열을 조절하고(비만은 습담으로 분류를 합니다. 이 분의 체질은 간의 열이 위로 오르는 성향입니다), 간의 피로를 덜어주며, 노폐물을 배설하는 원리로 처방을 구성하였습니다. 숙지황은 보신하며 건지황은 보음합니다. 택사는 습을 배설하며, 복령 역시 노폐물을 배설하는 역할을 하며 심신을 편안히 합니다. 한편 이분은 소화불량도 함께 호소하였는데(과도한 식사를 하면서 위염이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를 감안해 신곡 산사를 가하였습니다. 이러한 체질도 다양한 약재의 조합을 통해 녹용을 가미할 수 있습니다. 최상급 러시아 녹용을 첨가하여 피로회복에 효과를 더욱 증진시켰습니다. 1년에 1-2회 복용을 권해드렸습니다. 피로가 회복되어 활기찬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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