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욱하는 성향, 위염(2차처방-60대 여성)
우울증과 화의 조절이 잘 안되는 것을 주소증으로 하는 60대 초반여성의 2차처방입니다. 우울증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감정적으로 늘 다운이 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높은레벨과 낮은 레벨을 왔다갔다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화가 더 특징적으로 나는 경우도 있고, 화를 내지않고 속으로 삭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경이 예민한 것을 넘어서 일상적으로 활동이 어려운 경우를 우울증으로 포괄할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분들은 대체로 신경정신과에서 우울증 진단을 이미 받고 내원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 환자분은 이와 같은 증상으로 8월에 1차 처방을 복용한 후 전반적으로 증상이 완화가 된 상태입니다. 한숨의 빈도가 줄었고, 환자분 표현으로는 몸이(등이) 펴졌다고 합니다. 한의학의 용어로는 중기가 약한 것이 강해진 것입니다. 중기는 위장 기능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코어의 힘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소화가 더 잘 되며 식사량이 좀 더 늘어서 만족해하셨습니다. 처방은 육울탕을 기본으로 처방하였는데, 처방명을 봐도 치료의 대상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식적 담음 등의 적체와 울결을 풀어주는 처방입니다.지각은 중초의 소통을 돕고, 소엽은 습을 날리며, 치자는 심화를 내리며, 천궁은 혈행을 돕습니다. 용안육은 심을 보하며, 유근피는 위염에 효과적입니다. 신곡은 소화기능을 도와주며, 육계는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순환개선과 울결의 소통을 목표로 하는 처방이고 경과는 양호합니다. 환자분의 불편한 점이 개선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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