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 초조, 피로(80대 여성)

불안감 초조 피로감을 호소하는 80대 여성분의 처방입니다. 상담할때 또한 눈을 잘 못마주치고(심허), 눈빛이 약하며(神弱), 몸을 떨며(간허), 목소리 또한 작으셨습니다(기허).

불안감과 초조함은 혈허, 심허로 분류가 되는데, 연령대에 따라, 허실에 따라 약재의 양과 처방을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습니다. 이 분은 맥은 약하고(혈허), 만성적인 요통(신허), 위장기능의 약화(위허)를 겸하고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한 고려 또한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70대 이후가 되면 오장육부의 전반적인 노화가 있게 됩니다. 다만 여기에서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느냐를 판단하게 됩니다.

혈허를 보완하기위해 당귀의 양을 증량하고, 기허를 보완하되 열의 밸런스를 감안하여 황기, 사삼을 넣었으며, 혈을 맑게 하는 목단피, 울결을 풀어주는 향부자를 넣었고, 심신의 안정을 위한 복령, 용안육을 넣었습니다. 한열왕래를 소통하기 위한 시호, 신경의 안정효과가 있는 자초를 넣었습니다. 누르면서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용골, 모려를 넣어 처방의 구성을 섬세하게 하였습니다.

환자분의 불편함이 개선되어 미소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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