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 구토(30대 남성)
설사, 복통 등의 과민성 대장증상과, 소화불량, 구토감 등의 위장증상을 호소하는 30대 초반 남성의 처방입니다. 한의원에 내원하기 전 검사상 특이소견은 없었고, 병원치료를 받았지만 경과가 느려 내원하셨습니다.
검사상 특이소견이 없는 경우를 기능성 증상의 범주에 해당이 되고, 이러한 기능적인 증상은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좋은 처방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한의학적으로 위담증에 분류가 되고, 위담이라 함은 소화기능에 영향을 주고, 설사와 변비, 복통 등 장기능에 영향을 주는 병리적인 산물을 의미합니다. 쉬운 표현으로는 위담=염증이라 할 수 있으나 100퍼센트 대응이 되는 개념은 아닙니다.
담음을 치는 반하 복령 진피의 조합인 이진탕이 들어가 있으며, 곽향 소엽은 비위의 습을 날리는 역할을 하며, 나복자는 담을 치며 소화를 도우며, 유근피는 위의 염증에 안전하게 많이 활용하는 약재입니다. 복령(동양허브 최상급 블랙라벨)은 노폐물을 배설하고 심신을 안정시키며, 향부자는 울결을 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전체적으로 처방의 구성이 위담증을 개선하고, 스트레스요인을 완화하며, 에너지와 순환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한의학적 접근 방법은 소통과 오장육부의 균형을 위주로 본다는 점에서 양방과 차별점이 있습니다.
환자분의 불편한 점이 개선되어 미소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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