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체력강화(고1)
2차성징이 나타난지 만 2년이 넘어가는 16세 남학생입니다. 최근 1년성장치가 1센티 미만으로 성장세가 이미 많이 둔화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이 경우는 2차 성징의 경과 및 최근의 추세로 예후를 거의 판단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검사를 통해 확진할 수 있지만, 외적인 지표들로만으로도 예후는 많이 보수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학생의 경우는 투입되는 노력에 비해 목표를 낮춰서 봐야 하므로 성장프로그램을 권하지 않았으나, 부모님과 학생의 니즈가 더 많은 케이스였습니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처방과 고1이므로 체력강화를 함께 겸하는 목표로 설정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2차성징이 이미 많이 나타났지만, 그래도 이 부분을 캐어할 수 있는 약재들을 함께 넣어서 처방합니다.
산약 산수유는 신음(신장의 진액)을 보강하여 근골격 성장에 도움을 주며, 목단피 복령은 몸의 이물질을 배설하는 역할과 심신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의이인으로 습을 빼주며, 신곡, 사인으로 비위기능을 개선합니다. 건지황은 보음하며, 생지황은 량혈보음(열을 서늘하게 해주며 진액을 보완)하는 효능이 있는데, 열의 편중이 있을때 활용합니다. 녹용은 성장과 체력강화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소중한 자녀분의 고민을 잘 알고 있습니다. 끝까지 좋은 결과 얻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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