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늘 가슴이 답답한 환자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오는 환자분들에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현대에 와서 생긴병일까요? 그렇진 않습니다. 예전에도 많았던 질환이지요. 한의학적으로는 심기허증, 심혈허증에 속합니다.

심기허는 심기가 약한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예민하고 겁이 많고, 생각이 많으며 대체로 위장이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정도까지는 병이 아니지만, 만성소화불량, 사람을 만나는 것이 힘들고, 사회생활에 영향이 갈 정도라면 질환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심혈허는 심기가 약한것+ 신체화 반응이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좀 더 진행된 것으로 봐도 됩니다. 상기의 증상에, 중언부언(한말을 반복한다든지 맥락에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한다든지), 망상(원인 결과를 혼돈)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혈분에 병이 든것으로 보고 혈분을 순환하고 보완하는 약재를 첨가합니다.

최근 내원한 40대 여성이 이 경우에 해당되었는데, 향부자로 울체된 기운을 소통하고, 복신, 용안육은 심신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반하 남성은 담을 치는 역할을 하여, 중언부언하는 등 담미심규(담이 소통을 막는 것)질환을 치료하는데 활용합니다. 남성은 반하에 비해 약성이 더 강합니다.

진피 지실은 소통하는 역할을 하며, 죽여는 심장을 편안히 하고, 치자, 황련은 심장의 화를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녹용은 혈허를 보강하고 전반적인 활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듯 공황장애의 진단을 받고 온 환자의 한약처방을 보면, 처방의 구성이 조화롭고 안전한 약들로 구성되어 있슴을 알 수 있습니다. 심기의 소통, 순환의 개선, 화의 조절, 전반적인 활력 개선 등의 조합은 환자의 불편한 증상들을 개선하여 미소를 되찾게 해 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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