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알레르기, 사타구니피부염(60대 여성)
한의학의 관점에서 질환을 바라볼때 한방과 양방의 차이가 접근하는 방법이 다른 부분이 꽤 있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는 고마운 독자님들은 이제는 꽤 이해를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피부질환은 꽤나 차이가 있습니다.
이 분은 60대 마른 체형의 여성환자분인데, 전반적인 피부 알레르기와 특히 사타구니 팬티라인의 접촉성피부염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었습니다. 피부질환으로 한의원의 내원하는 환자분들은 대개 이미 몇달이상 치료하다가 잘 안되어 내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외용제 내복약 등을 복용했지만 특별히 진전이 없어서 한약처방을 의뢰하셨구요.
무엇보다 이분의 특징이라면, 체수(마른체형)-혈허 위기허/ 면백(얼굴색이 하얀것)-혈허,기허 / 약맥(약한맥)-혈허/ 약간 구부정한 체형(중기의 부족)-위기허로 분류합니다. 한편 목 얼굴을 흔드는 증상(풍)-풍의 원인은 여러가지이지만, 이분의 경우는 혈허생풍(血虛生風)이라 하여 혈이 부족하면 인체 내에 바람이 생기는 원리입니다. 이는 마치 건조한 지대에서 바람이 일어나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또한 피부 알레르기는 양상에 따라 여러가지로 규정할 수 있는데 가려움 위주라면 풍, 진물 위주라면 습,습담, 붓기가 동반된다면 열 등으로 분류할 수 있지요. 이 환자분은 전반적으로 가려움과 접촉하는 부분의 민감하게 올라오는 염증은 풍(혈허), 열(허열) 로 분류가 되므로, 즉 이 환자분의 증상은 혈허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잡는 것이 합당한 것입니다. 더군다나 60대의 연령대를 감안한다면 보의 개념을 잊지 말아야겠지요.
보혈하는 당귀의 양을 증량하고, 행혈하는 천궁, 보신하는 숙지황, 보혈량혈(피를 약간 식히는) 생지황, 보진액하는 건지황을 넣었습니다. 보를 하되 가볍게 열을 조절하는 것을 가미를 한것입니다. 황기는 보기하며, 백출 복령은 보비위합니다. 약한 위장의 기운을 감안하여 신곡을 넣었으며, 화피는 피부염에 활용하며, 유근피는 위염과 피부염에 안전하게 활용합니다. 녹용은 이러한 경우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강한 보혈효과로 약력을 증진하게 됩니다.
환자분의 불편한 점이 꼭 개선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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