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건조증 (50대 여성)

질건조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20대-70대 다양한 연령층에서 나타나나, 대체로 50대-70대 분들의 발생빈도가 더 많구요. 한의학적으로는 음허(진액부족)으로 분류합니다.

이를 좀 더 심층적으로 들어가면, 진액이 부족한 상황이 실제 재료가 부족하느냐와 분비가 막혀있느냐(울체되어 있느냐) 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재료가 부족한 경우는 보음,보혈 위주로 처방하고, 분비가 막혀있는 경우는 울체를 풀어주는 처방으로 발산하는 약재를 처방합니다.

이 여성분은 약간 통통한 체형에 입이 마르다든지 하는 기타 건조증은 특별히 없었으며, 당뇨등의 소모성 질환도 없었습니다. 특징이 있다면 단중압통(심화)이 있으며, 언어미력(기허)가 있었습니다. 이는 피로 스트레스의 요인이 많음을 의미합니다. 갱년기로 단순히 음허로 분류하는 것보다는 이러한 울체와 소통의 불리를 우선순위로 잡는 것이 필요했고, 처방도 이방향을 1순위, 2순위로 보음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계지는 말초순환을 개선하며, 형개는 발산하는 역할을 하며, 길경 지각은 소통을 도와줍니다. 당귀는 혈허를 개선하며, 건지황은 보음하며, 생지황은 량혈보음하는 역할을 합니다. 산수유는 신장 방광에 유효한 약재입니다. 계지는 말초순환을 도와주며, 작약은 하복부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이러한 처방의 구성은 한의학적 변증과 처방의 장점을 확실히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합니다. 질건조증이라는 대표증상을 어떠한 스텝으로 접근하는가에 대해 이 글을 읽는 분들도 한의학이 아주 섬세하고 환자의 개별적 특성을 잘 반영하는 의학임을 아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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