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은땀, 수면불량, 턱주위 떨림(70세 여성)
식은땀, 수면불량, 턱주위 떨림을 호소하는 70세 여성의 처방입니다. 한편 이분은 중풍에 대한 두려움이 있으셔서 이 부분에 대한 말씀도 많이 하셨습니다. 상기의 증상이 바로 중풍전조에 해당하는 증상은 아니지만, 몸의 허증과 과도한 스트레스를 방치한다면 중풍의 요인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떨림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장년층 이후로는 떨림 증상이 많이 발생하는데, 결국은 이러한 풍증도 바탕에는 허증이 깔려 있습니다. 즉 현재의 허증을 개선하는 것이 중풍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식은땀은 진액부족으로 분류를 하며, 야간의 식은땀은 도한으로 분류를 하여 음허로 분류를 합니다. 황기의 양을 증량하여 보기익진하게 하였으며, 오미자 맥문동도 폐의 진액을 보음하는 역할을 하는데 생맥산의 구성요소이기도 합니다. 당귀천궁은 보혈행혈하며, 형개 방풍은 상부의 뭉친기운을 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산약은 비위의 진액을 보강하는 역할을 합니다. 노인불면증의 경우는 단순히 신경성으로만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심허, 위허 등 허증이 바탕이 되어 열감이 컨트롤 안될때 나타나는 경우도 많으므로 이때는 보음 보비위 보심하는 방법으로 접근합니다. 마치 논바닥이 갈라질때 열감이 나타나는 것과 비슷합니다. 단순히 열감이 오른다고 얼음을 넣으면 생기 원기가 상하게 되고, 물을 달래듯이 넣어주어야겠지요. 환자분의 불편한 점이 개선되어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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