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대장증후군, 만성적인 설사(환자의 체취로 구별하는 진단)
과민대장증후군, 만성적인 설사를 호소하는 70대 남성분의 처방입니다.
진단은 망진(보는것) 문진(묻고 듣는것), 절진(진맥, 복진) 등 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환자분도 하루 2,3회-4,5회 설사로 불편함을 호소하였는데, 환자분에게 나는 체취로도 몇가지를 체크합니다.
원장실에 들어올때 비린내 곰팡이 냄새 단 냄새 등이 난다면 감염병이 의심될때도 있고, 쓴 아몬드 냄새, 과일향 등이 날땐 약물중독을 의심할 수도 있습니다. 부패한 냄새는 단백질 소화의 문제가 있을때 나는 경우가 있으며, 시큼한 냄새는 유당불내증등의 소화가 안될때 나는 경우가 있고, 암모니아 냄새계열은 단백질 소화가 안될때나 간기능이 떨어질때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참고-임상진단학-한미의학)
또한 가스냄새와 설사가잦은 분들의 냄새는 유사한 면들이 있지요. 가스냄새로 위와 같은 기준으로 어디가 안좋구나 유추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 환자분의 경우는 증상과 함께, 시큼한 체취가 있어 장의 기능 문제를 유추합니다. 한편 70대 노화의 기능적 저하를 고려해야 하므로, 기본적인 기혈의 증강에 대한 고려를 함께 하였습니다. 즉 한의학에서 설사에 대한 대처는 지사제 혹은 유산균 이러한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능의 밸런스, 남녀노소의 차이, 병력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처방을 구성합니다.
장기능의 밸런스 회복에 중점을 둔 정리탕을 기본으로 처방을 구성하였는데, 장의 습을 조절하는 곽향 소엽의 양을 증량하고, 모려를 넣어 수삽(깔깔하게 하는)하는 효능을 증강하였습니다. 자초를 넣어 과민한 성향을 고려하였으며, 신곡은 위장기능을 보완하며, 복령(동양허브 최상급 블랙라벨)은 심신을 편안히 하며 노폐물을 배설합니다.
환자분의 불편한 점이 개선되어 미소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과민대장한약 #과민대장증후군 #과민대장한의원 #위담증 #담적 #동탄한약 #위염한약 #수원한약 #용인한약 #분당한약 #평택한약 #강남한약 #의인한의원 #DrJQclinic
Leave a Reply
Want to join the discussion?Feel free to contrib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