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여성의 만성피로

갱년기(更年期)는 한자를 풀이하면 다시 시작되는 시간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변화의 부정적인 면보다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단어로 잘 명명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관점으로 이 시기를 바라보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호르몬의 변화로 이제 여성성은 끝나는 거 아닌가 하는 과도한 염려를 하는것도 좋지 않습니다. 남성분들도 마찬가지죠.

나이에 따라 변하는 몸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잘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한 대응이라 하겠습니다. 한의학 처방에는 다시 시작하는 갱년기에 좋은 처방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40대 후반 환자분은 갱년기와 더불어 부쩍 늘어난 만성피로를 호소하며 내원을 하셨는데요. 만성피로와 더불어 가라앉는 느낌을 호소하였습니다.

가라앉는 느낌은 한의학적으로는 몇가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가라앉는다=무겁다.

1. 이는 먼저 담음으로 봅니다. 담음은 순환이 잘 안될때 병리적 산물로 보는데, 염증으로 해석할수도 있습니다. 습담은 비만인에게 좀 더 발생하는데, 정체가 되고 염증을더 발생시킵니다.

2. 울결,울체도 원인이 됩니다. 기의 울체는 소통을 방해하고 이는 가라앉는 느낌을 유발합니다. 보통 홧병이 있는 분들에게 원인이 됩니다.

3. 여성들의 경우는 혈허도 많은 영향을 줍니다. 상대적으로 혈액순환이 안되면 가라앉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분은 상기의 요인들이 다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다만 비만인이라 하더라도, 무조건 빼는 약을 쓰면 안됩니다. (이는 비만인에게 식사를 무조건 독이라 할 수 없는 이치와 비슷합니다.) 비만인의 허증에도 보를 하는 약을 쓸수 있으며, 다만 보와 사를 골고루 하여 허와 실을 고루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이 분은 비만이 있지만 허증의 정도가 더 심하여 보를 좀 더 비율을 높였습니다. 울결을 감안하여 원지를 넣어 소통을 돕게 했구요. 복령으로 노폐물을 빼는 역할을 하게 합니다. 당귀는 혈허를 개선하고 작약은 사물탕의 구성요소이면서 긴장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여 두 약재모두 여성의 성약이라 하겠습니다.

녹용은 만성피로를 개선하고 혈허를 개선하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최상급 러시아 분골 상대를 넣었습니다.

환자분의 불편한 점이 개선되어 늘 활기찬 생활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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