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40대 워킹맘)

사회활동을 활발히 하는 40대 여성, 그리고 집안일을 병행해야 하는 워킹맘분들의 노고를 먼저 격려해 드립니다. 피로와 스트레스의 누적은 굳이 설명을 안해도 고개를 끄떡이시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40대 중후반이 넘어가면 여성의 몸에는 또다른 변화가 시작됩니다. 생리의 변화와 호르몬의 변화, 갱년기의 전조가 오게 되지요. 한의학적인 특징이라면 음허(진액의 부족, 촉촉함의 부족), 허열(몸이 피곤한데 열감, 답답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본 여성의 병리가 혈허(피의 순환의 문제)를 베이스로 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에 40대라면 환자분에 따라서 음허와 허열의 병리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알러지질환(비염, 피부염 등) 이 잦은 분들은 기허의 병리를 고려합니다.

이분은 설진을 보았을때 면역력저하(지도설)와 만성피로의 패턴(전반적 백태)이 전형적으로 보였고, 40대 후반이지만 갱년기의 증상은 두드러지지 않았기에, 기허를 기본으로 보음 보혈을 고려한 처방을 하였습니다.

혈을 보강하는 황기 당귀의 조합, 기허를 감안한 황기, 사삼(열의 밸런스를 고려한 황기 사삼의 비율), 시호 승마로 약간 있을 수 있는 허열의 조절, 오미자 맥문동의 진액보강의 개념, 신곡으로 약한 위장의 기능을 고려, 유근피로 비염, 위염을 고려, 녹용 분골 상대로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과를 강하게 증진하도록 했습니다.

이렇듯 한약 처방은 매우 섬세하며 개인의 상황에 따라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뛰어난 장점이 있습니다. 활력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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