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후유증(50대 여성)
뇌경색, 뇌출혈이 대표적인 중풍질환은 과거에 비해선 꽤 줄었지만(응급의료체계가 발전하고, 일반인분들의 대처도 더 빨라진 것이지요), 여전히 환자군은 많습니다. 중풍 초기에 본인이나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후유증을 많이 줄일 수 있지만, 안타깝게 초기대처가 지체되는 경우에는 후유증을 많이 남기게 됩니다.
50대 초 여성분인데, 이분은 좌우 수족탄탄(손발의 운동기능이 떨어진 상태)인데, 우측의 증상이 더 심한 상태였으며, 팔다리 및 머리의 떨림 증상(풍)이 심한 편이었습니다. 발음또한 부정확하며 말이 느려진 상태였구요. 발병이 1년이상 경과된 상태였고, 다른 치료를 받다가 경과가 느려 내원했습니다.
엄밀히 말씀드리면 중풍은 초기 수일 이내에서 한달이내의 치료가 매우 중요하고, 이후는 회복속도가 더디어지게 됩니다. 좀 더 보수적으로 잡아도 6개월이내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이 분의 경우에는 그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후유증이 꽤 심하게 남은 편이지요. 현재 단계에서는 발병 6개월 이전에 비해선 치료속도가 늦지만, 한걸음한걸음씩의 전진을 목표로 하게 됩니다. 꾸준히 한약치료로 전신순환과 뇌순환을 돕고, 침치료로 저하된 운동신경을 자극하게 됩니다.
이 환자분은 체력(기혈)이 심하게 떨어진 상태였으며, 비만(습담)이 있는 상태이므로, 단순히 강한 소통약 위주로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단계적으로 약을 써서 강도와 용량을 증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유하자면 오래 굶은 뒤에 바로 고량진미를 먹는 것이 아니라, 죽위주로 먼저 시작하는 것과 비슷하지요.
소통을 방해하는 것은 담음, 어혈의 관점에서 보는데, 담음을 치는 반하, 복령, 진피(최상급 유기농 산물진피)의 조합을 넣었고, 곽향, 소엽은 체내의 습을 날리는 역할을 하여, 중풍 전후에 활용합니다. 대복피는 표의 습을 날리며, 백지는 상부의 소통을 도와줍니다. 목향 후박은 중하초의 소통을 도와줍니다.
중풍후유증은 장기전입니다. 환자분의 불편한 점이 개선되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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