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환절기 비염
9월 중순이후부터 날씨가 가을로 완연히 접어들고 있네요. 계절의 변화는 신비롭습니다. 한의원에서는 환자의 변화로 또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곤 합니다. 지난주부터 비염환자분들이 더 내원하시네요.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임상에서 가장 큰 유형은 계절의 변화(온도의 변화)에 따른 비염입니다. 요즘은 여름에도 과도한 냉방으로 비염환자들이 많지만, 아무래도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가 온도의 급격한 변화, 또 온도변화에 대응하기 힘든 인체의 피로와 결합이 되어, 비염의 빈도가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아래 처방은 15세 남학생의 비염처방인데, 중고등학생들의 비염은 학업의 집중에 불편함을 초래하기때문에 학교생활을 위해서도 비염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형개방풍은 상부의 풍사를 발산하며, 박하는 시원한 성질로 발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형개의 양과 처방의 조합에 따라 형개연교탕과 보중익기탕 춘방의 특성을 고루 갖추게 하기도 합니다. 임상에서 만성질환으로 오는 환자분들은 대부분 단순한 패턴이 아니라 복합적인 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한의학용어로 한열허실착잡(寒熱虛實錯雜)이라고 합니다. 학생들은 장년 노년층에 비해서는 심플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복합적인 경우도 꽤 있습니다.
이 학생의 경우에는 마른 체형의 면색이 검은 편인데(신허, 혈허) 상대적으로 열이 위로 오르는 성향과 함께 위장기능도 함께 약한 경우였습니다.(위기허), 소화기도 약하고 멀미도 잘하는(위담) 성향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상열의 포인트를 잡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체력이 약한 부분에 포인트를 두고 위장기능을 함께 개선하는 부분을 보았습니다. 특히 성장기의 학생들은 체력이 좋기도 하지만, 학업과 스트레스로 인한 체력의 소모 또한 많으므로 마른 체형의 아이들은 약한 위장을 보강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을 때가 많습니다.
건강은 중초를 따뜻하게 하며 담을 치며, 반하 진피 조합은 위의 담을 치는 역할을 합니다. 유근피는 비염과 위염에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형개연교탕과 보중익기탕의 특성을 고루 활용한 처방입니다. 불편한 비염의 증상이 개선되어 건강한 수험생활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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