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체력저하와 열감

갱년기는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인생의 한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남녀모두 갱년기증상은 나타날 수 있으며, 다만 중년이후 특히 여성분들은 폐경이라는 변화가 매우 크기 때문에 이로 인한 스트레스, 우울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르몬의 변화와 더불어 신체의 각종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대표적인것이 피로감, 열감, 우울증, 관절통 등이 있으며, 음부가려움증상을 호소하는 분도 있습니다.

즉 증상의 경중이 있을 뿐 대부분의 분들에게 해당한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시기의 목표는 건강하고 부드럽게 갱년기의 시기를 넘어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한의학적 접근 방법은 호르몬 수치의 교정을 목표로 하기 보다는 증상의 개선을 목표로 합니다. 인체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되, 불편한 증상을 개선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갱년기의 특징은 음허상열로 표현합니다. 진액의 부족은 촉촉함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하고 이로 인해 열감이 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는 여름의 뜨거운 열이 아니라, 마치 논의 물이 부족하여 바닥이 조금씩 갈라지는 것을 의미하며, 봄의 가뭄 정도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그 정도의 차이가 개개인마다 있습니다. 처방은 진액을 보충하고 열감을 내리는 자음강화의 원리에 따라 처방합니다. 자연과 닮아 있고 여성의 몸에 안전합니다. 일반적으로 초중등도 정도의 불편함을 느끼는 분은 년 2회 맞춤약 투약, 그 사이에는 갱년기환 “봄”을 영양제 개념으로 투약하게 되며, 증상의 경중에 따라 투약 횟수를 조절합니다.

환자분의 불편한점이 개선되어 미소되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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