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만성변비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50대 여성
갱년기의 증상은 폐경 등 생리의 변화, 피로감, 상열감, 우울증, 몸가려움, 관절의 불편감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현대 생리학적으로는 호르몬의 변화이기도 하지만, 한의학적으로는 음허상열, 상화의 관점에서 접근합니다.
음허는 진액이 부족해지는것(촉촉함이 떨어지는 것), 상열,상화는 열감이 위로 오르고 스트레스로 인한 화가 위로 오르는 것을 의미합니다.따라서 갱년기 처방의 1원칙은 자음강화(진액을 보강하고, 화를 내리는 것)입니다. 또한 보신(신-신장의 개념뿐 아니라, 뼈, 눈이 밝은것, 귀가 밝은것, 하체의 힘을 포괄)하는 개념을 함께 봅니다.
최근에 내원하신 50대 여성분은 20년 이상된 변비로 인한 불편감도 호소하셨고, 아울러 갱년기 증상으로 인한 불편함도 함께 호소하였습니다. 변비를 보는 관점은 당장 막혀서 응급 준응급의 상황이라면 뚫어주는 약재인 대황,망초 등을 용량을 높여 처방하게 하고(양방에선 둘코락스 와 같은 경우), 환자분과 같이 오래된 변비는 단순히 뚫어주는 약재만 써서는 소기의 목표를 달성할수가 없습니다. 장기능의 약화를 반드시 고려해야 하며, 갱년기 여성의 진액보강과 순환개선의 관점이 변비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방은 보신하는 숙지황, 보음하는 건지황, 허열을 내려주며 보음하는 생지황(탕전직전에 넣어서 사진에는 빠져있슴),을 넣었고, 비위의 진액을 보강하는 산약, 폐의 진액을 보강하는 맥문동을 함께 넣었습니다. 근육을 풀어주는 작약도 넣었구요. 전반적인 방향이 진액보강(촉촉히 해주는)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에 허열을 내려주는 약재를 첨가하고, 어혈을 제거하고 장운동에 도움이 되는 도인을 넣었습니다.
환자분의 불편한 점이 꼭 개선되어 미소되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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