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뇨(7세 남아)
5세이후에도 야뇨가 지속되거나, 혹은 소변을 잘가리다가 다시 야뇨가 진행되는 경우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괜찬겠지 하고 방치하는 것도 올바른 대응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기능적인 저하(오장육부의 성숙이 상대적으로 더딘경우)에 속하며, 다음 요인으로는 신경성요인(예민한 경우)가 많습니다. 비율은 적지만 뇌기능의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뇌기능의 문제로 접근하는 것은 기능적요인과 신경성요인을 한약으로 먼저 3개월 이상 투약 치료해 본 이후 다음 옵션으로 생각해도 늦지 않습니다. 당연히 1번,2번 요인을 개선하는 것을 먼저 목표로 잡는 것이 효과도 좋고 아이에게도 자연스러운 접근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
처방은 에너지를 보강하는 황기의 양을 3배정도 증량하여 기능적인 부분을 감안하였고, 소통을 도와주는 산물진피(우측 상단 노란약재, 모양은 못났지만 일반진피 5배이상 가격의 최상급 유기농 제품입니다^^), 심신을 편안히하는 용안육, 복령을 넣었고, 산약은 위장기능개선과 간접적으로 심신을 편안히 하는 효능도 있습니다. 목향은 소통을 도와주며, 신곡은 소화기능을 개선하며, 모려는 진정시키는 효능과 수삽(멎게 하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녹용을 넣어 체력의 증강과 성장에 도움이 되게했습니다. 오래된 야뇨는 3개월-6개월 정도 투약하면 대부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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