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수면부족, 비염을 호소하는 수험생
두통, 수면부족, 비염을 호소하는 15세 여학생의 처방입니다.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학업량이 상당하죠. 그래도 피로해하면서도 눈이 반짝이는 학생들을 보면 멋지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사람의 멋은 목표를 향해 몰두를 할때 나오는 것이죠. 먼저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수험생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두통은 스트레스 및 혈허로 분류했습니다. 한편 경추전만과 더불어 목의 커브가 좋지 않았습니다. 이부분은 침을 병행하라고 티칭했습니다. 수면부족은 수험생들이라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요. 불면증을 치료하러 오는 건 아니니까요. 열심히 하면서 한약을 복용하면서 잘 버티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비염은 폐기허, 위기허로 이 학생은 분류할 수 있었습니다.
상부의 염증과 열감을 발산하는 형개는 비염과 두통을 함께 개선할 수 있으며, 향부자는 여성의 성약이라 일컫는데 스트레스로 인한 울결을 풀어줍니다. 택사는 습담을 빼주는 역할을 합니다. 천궁은 혈행을 개선하는데 두통이 있을때 많이 활용합니다. 사삼은 에너지와 진액을 보강하되 인삼의 열감을 고려해야 할때 넣게 됩니다. 두통이 있고 신경성으로 열이 좀 올라와있으므로, 인삼대신 사삼으로 대체하였습니다. 원지 복신(복령) 의 조합은 총명탕을 구성하는 약재인데, 뇌의 소통을 도와줍니다. 뉴질랜드 녹용을 넣어 보혈하는 효능을 더욱 높였습니다. 뇌를 많이 활용하는 수험생들은 녹용을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되며, 러시아녹용이 가격부담이 되는 분들은 뉴질랜드산을 선택하여도 품질이 매우 양호하므로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의인한의원은 학생 여러분들의 수험생활의 좋은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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