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도전 응원합니다(고3 총명탕)
9월 들어 제법 날씨가 선선해졌습니다. 여름이 끝나지 않을 듯하였지만, 어느샌가 가을은 다가오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쉼없이 달려왔지요. 이제 또 결실을 거둘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최근에 내원한 고3여고생은 6세 시절부터 본원에 내원한 학생이라 저도 감회가 새롭습니다. 어린시절 감기가 자주걸리고, 만성비염으로 고생하다가 한약을 복용후 많은 개선이 있었습니다. 이후 꾸준히 년 2회 한약을 복용하며 면역력과 체력관리를 하고 있는 아이입니다. 학업에 많은 성취가 있어서 유명한 기숙학교에 들어가서도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다만 체력적으로는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라, 피로의 누적이 좀 심한 상태였습니다.
체질적으로 1. 폐 기관지가 약하고, 2. 위장기능이 약한 학생입니다. 폐기능을 강화하며 비위기능을 보완하는 처방으로는 보중익기탕을 퍼스트초이스로 접근합니다. 상대적으로 열감이 위로 오르는 편이라 인삼대신 사삼을 넣어 보기, 보진액하되 열감을 조절하도록 하였구요. 오미자 맥문동의 조합은 생맥산의 구성요소로 폐의 진액을 공급하여 만성적으로 기관지가 약한 학생에게 도움이 됩니다. 복령은 심신을 편안히 하며 노폐물을 배설하는 역할을 하며, 약한 위장을 감안하여 신곡을 넣었습니다. 꿈을 향해 도전하는 학생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다 잘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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