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두드러기(40대 초 여성 3차약)

만성 두드러기로 한의원을 내원하는 분들은 대부분 양방에서 최소 수개월에서 수년이상 치료를 하다가 경과가 느려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의 증상이 한열허실착잡(한증과 열증, 허증과 실증이 섞여있슴)의 양상이 되어 치료가 쉽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어떠한 질환이든지 만성으로 갈수록 복합화할수록, 연령이 올라갈수록 쉽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양상에서 질환의 특징을 분석하고, 카테고리화 한후 본질을 공략하면 좋은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한의학에서 변증시치라는 표현을 씁니다.

특히 피부가 한방과 양방이 접근하는 방법이 많이 다릅니다. 저도 임상을 오래 하면서 패턴들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한열허실착잡의 만성피부질환 양상에서는 기본적으로 한방위주로 접근하되, 예측 불가능한 염증(전신 발진, 가려움)은 양약을 함께 병행하면 더 효과적으로 캐어가 가능한것들을 보았습니다.

이분은 만성 두드러기를 앓고 있는 40대 초 여성분인데, 오랜 양방치료로 경과가 느려 내원한 케이스였습니다. 지난 2개월의 치료로 70프로 정도의 개선도를 보여 경과가 매우 양호한 상태입니다. 대체로 3개월 이상 안정기를 유지하면 재발의 가능성이 많이 낮아지곤 합니다.

이 분은 위와 장의 기능이 상대적으로 약한 분인데, 이 부분을 특히 감안하여 처방을 구성하였습니다. 유근피는 위의 염증을 줄여주며, 화피는 피부의 염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복령은 습을 빼고, 목단피는 피를 맑게 하며, 반하 복령 진피의 조합은 담음(염증)을 치는 역할을 합니다. 생지황(3시방향)은 보음량혈하는 효능이 있어 혈열로 인한 피부염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처방의 조합은 한방과 양방이 피부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많은 차이를 보여줍니다. 3차까지 투약하면 안정기에 접어들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좋은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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