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기침, 기관지가 약한 40대 여성

만성기침을 호소하는 40대 여성이 내원했습니다. 한의원에 오시는 많은 분들이 그러하듯이 이미 수개월이상 양약을 복용했는데 경과가 느려 내원하셨습니다. 대체로 날이 따뜻하고 습해지면 기침은 줄어드는 경향은 있지만, 만성적으로 약하신 분들은 여름에도 안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과도한 냉방으로 호흡기가 않좋은 분들이 많습니다.

만성기침의 영역은 치료가 쉬운 영역은 아닙니다. 단순히 진해제를 오래 쓴다고 낫는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 대체로 약한 위장을 돌보아 주고, 폐의 진액을 보강하는 약을 쓰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전신적인 접근 방법이 만성질환을 다루는 한의학의 특징적인 부분이며, 매우 과학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몸에도 이롭고 안전하구요. 이분 처방은 인삼으로 보기하며, 맥문동 오미자로 폐음을 보하며, 소엽으로 상부의 습을 날려주며, 갈근으로 뭉친 항부를 풀어줍니다. 길경은 인후부 기관지에 좋으며, 반하 복령 진피의 조합은 이진탕의 조합으로 기관지의 담음을 치는 역할을 합니다. 오래된 만성기침은 녹용을 가하면 보혈하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불편한 점이 꼭 개선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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