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감기와 비염, 헤르페스(11세 남)
비염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4계절 다 나타나고, 대체로 환절기와 겨울에 더 다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을 겨울이 되면 감기와 비염으로 고생하는 학생들이 많이 내원합니다.
한의학에서 비염을 바라보는 관점은 여러가지입니다만 가장 많은 유형은 소화기가 약하면서 만성비염이 함께 있는 경우와, 열이 위로 오르고 장이 약하면서 만성비염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접근 방법은 호흡기 위주로 접근하는 양방과 차이가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잦은 감기와 비염, 헤르페스를 호소하는 11세 남학생이 내원했는데, 이 학생의 경우는 호소하는 증상이 명확하게 비염과 잦은 감기로 처방의 방향과 치료의 방향이 명확합니다. 황기는 보기하며, 사삼은 보진액하되 인삼의 열감이 우려될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백출 복령은 비위의 습을 날려주며, 반하 진피 복령의 조합은 담음을 치는 이진탕의 구성으로 위장과 폐의 담음(가래 등)을 치는 역할을 합니다. 유근피 또한 위의 염증 비염에 안전하고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오미자는 폐의 진액을 보강하며, 형개 박하는 상부의 염증을 발산하는 역할을 합니다. 한편 잦은 헤르페스의 이슈 또한 면역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면역력 개선의 방향으로 방향을 잡으면 되겠습니다. 상대적으로 위장이 약한 편이며, 체력적으로 약하고 에너지레벨이 약한편이라(한의학적으로는 소음인형 )이렇게 처방을 구성했습니다.
소중한 자녀분이 건강하게 잘 성장하도록 의인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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