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과 스트레스(13세 여학생)
오늘은 스트레스의 누적으로 인한 증상들을 호소하는 환자의 포스팅을 하나 더 올려보겠습니다.
스트레스의 누적, 신경의 과민 으로 위장의 기능이 떨어지며, 한편 어지러운 증상도 함께 나타났는데, 13세라 오장육부의 기능이 아직 성인에 비해 덜 성숙이 되어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는 소통을 위주로 하기보다는 비위기능의 보라는 관점을 1번으로 먼저 고려를 해야 합니다. 이 학생의 경우에도 반하 복신 진피의 위담증을 개선하는 이진탕의 개념이 들어가있는데, 엄밀히 보면 복령을 넣었던 중년남성과는 달리 좀더 심신을 편안히 하는 효능이 있는 복신을 넣었으며, 당귀 황기는 보기 보혈하는 효과로 보중익기의 개념이 있으며, 뇌순환을 도와주는 원지를 넣어 공부를 많이 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게 하였으며, 한편 기본적으로 열감이 많진 않지만, 신경성으로 조금 오르는 열감을 조절하기 위해 황백을 넣었습니다. 이는 군신좌사 중 좌사의 개념인데 보를 하는 약재 위주로만 구성하는 것보다, 이 성질의 약간 반대되는 성질의 약재를 넣으면 밸런스가 더욱 좋아지는 원리입니다.
이렇듯 한의학의 처방의 구성은 성별, 연령, 체질에 따라, 같은 스트레스의 누적에도 접근하는 방법이 많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불편한 점이 개선되어 건강히 잘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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