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변비와 식사량 감소(60대 여성)
만성변비를 접근하는 한의학의 방법은 양방과는 다른 특색이 있습니다. 식적과 더불어 장기능이 함께 정체되는 경우도 있으며(식적/ 비기허증으로 분류), 신경성으로 정체되는 경우는 기울로 분류가 되며, 간기능의 저하와 더불어 나타나는 경우는 간기허로 분류가 되며, 정력이 떨어지면서 함께 나타나는 경우는 신기허로 분류가 되며, 체력이 약한 여성분이 손발이 차면서 위와 장기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변비는 혈허변비로 분류가 됩니다.
이 분은 60대 후반의 여성분이었는데, 노화와 더불어 기력저하와 함께 만성변비가 나타났습니다. 이 경우는 신허, 혈허의 양상이 함께 나타난다고 봐야 합니다. 한약에도 세게 뚫어주는 약들이 있습니다만, 이러한 경우는 원기를 고려하지 않은체 강한 하제만 쓰면, 원기가 손상되어 노인에게 더 안좋은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에너지를 공급하고(기허를 개선), 순환을 개선하며(혈허를 개선),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며(온보), 신장을 강화(원기를 강화)하는 방법으로 처방을 구성하게 됩니다.
이 때 중요한 약재는 당귀인데, 혈허를 개선하면서 윤조(촉촉하게 하는 작용)작용이 있어 다량을 넣게 되면, 변비에 활용하는 중요한 약재가 됩니다. 육계는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는 작용을 하며, 후박은 하기작용(아래로 소통하는 작용)이 있으며, 지실 진피는 소통을 돕습니다. 반하는 위담(소화를 방해하는 )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노인의 만성변비는 녹용을 가미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녹용의 보혈, 보양의 작용이 강한 추동력으로 변비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만성변비를 접근하는 한의학의 방법은 기혈의 보강, 오장육부의 밸런스회복, 노화에대한 고려 등 섬세하고 유기적인 처방구성이라 하겠습니다. 몸에 이롭고 균형의 회복을 목표로 하는 자연의 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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