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과 체력약화를 호소하는 40대 여성

마른 체형의 40대 여성이 고혈압과 체력약화를 주증상으로 하여 내원했습니다. 음주도 하지않고, 과로도 하는 편이 아니지만, 혈압이 올라가서 경계의 상태라 혈압약을 처방받을 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30대까지만 해도 어지러움과 저혈압성향이었는데, 최근 몇년 양상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혈압은 40대이후가 되면 대체로 혈관의 노화 심기능의 약화와 동반이 되면서 대체로 혈압이 올라가게 됩니다. 이는 정상적인 생리반응이기도 합니다. 신진대사는 떨어지는데 체내의 여러기능을 유지하다보면 심폐가 좀더 부하가 걸리는 개념으로 이해하면됩니다.

혈압이 올라가는 원인은 심폐 뿐 아니라, 간, 신 등과도 관련이 있습니다만, 한의학에서 볼때는 크게 두가지 개념으로 접근합니다. 첫째는 간양상항입니다. 간의 열이 성한 분들( 상부로 열이 오르는 성향), 상체는 크고 하체는 약한 상성하허의 체질인 경우에 나타나는 빈도가 많습니다.

둘째는 혈허입니다.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공급이 잘안되면 허혈의 상황에서 빈맥과 혈압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허증이며 여성과 노인들에게 종종 나타납니다.

이 분은 약한맥, 담백한 설진, 어지럼 등의 증상, 마른 체형을 감안하면 혈허의 양상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귀 천궁은 혈액순환을 개선하며, 작약은 긴장을 풀며, 오약은 소통을 도와줍니다. 소목은 어혈을 푸는 역할을 하며, 목단피는 피를 맑게 합니다. 진피(우측하단의 노란약재, 못생겼지만 일반진피 5배이상가격의 최상급 유기농 산물진피입니다)는 소통을 도와주며, 황백은 상열을 조정하고, 건지황은 보음하는 역할을 합니다. 환자분에 따라 혀혈압조절에 효과적인 희렴(희첨)을 첨가하기도 합니다.

년3회의 정기적인 투약과 목어깨를 푸는 침을 주1회 맞기를 권해드렸습니다. 상열을 풀고 울결된 것을 풀어주는 것이 혈압조절에 도움이 될것입니다. 이러한 침치료 관점또한 순환과 밸런스를 최우선으로 하는 한의학적인 특징이 드러납니다. 환자분의 불편한 점이 개선되어 미소되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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