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체력보강 한약
피로를 호소하는 60대 여성분이 오셨습니다. 한약의 장점은 개별적인 특성을 섬세하게 반영한다는 점인데요. 남녀노소 일률적인 영양제 개념이 아니라, 오장육부의 허실, 나이대를 감안한 허실, 남녀의 특성, 체형의 특성을 다양하게 반영합니다. 개원이래 많은 환자분들을 보면서, 이러한 한의학이 섬세하고 과학적인 장점이 있으,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이다라는 확신이 더욱 들게 되었습니다.
최근 내원한 60대 후반의 여성분은 환절기 피로감을 호소하였는데요. 비염과 감기도 다발하구요.
이 경우는 폐기관지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증상이 기분(氣分)의 영역이 더 중점이므로, 황기, 인삼을 군약으로 하였구요. 혈분을 다스리는 약인 당귀를 넣어 처방의 균형을 맞추었습니다. 오미자 맥문도 인삼의 조합은 생맥산의 조합이기도 한데, 기와 진액을 보강하는 효과적인 구성입니다. 체형이 상성하허의 체형이므로, 상하의 소통을 도와줄 수 있는 시호 승마를 넣었고, 진피로 소통을 도와주었습니다.
늘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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