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을 새단장하였습니다
의인한의원이 개원 18년차를 맞이했습니다.
2008년 개원 당시, 대를 이은 의업(醫業),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편안한 공간을 컨셉으로 인테리어를 하였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환자분들과 치료의 이야기를 쌓으며 저 역시 성장해왔습니다.
30대 초반에 개원을 하여, 다음 해 태어난 자녀들이 이제 고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3학년이 되었으며, 저 또한 의인한의원이라는 공간 안에서 제 30대와 40대를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같은 한의학의 길을 걸으신 아버지와 저의 이야기를 담은 “살구나무아래에서”를 2021년에 출간하였고, 네팔의료봉사와 구로 외국인진료소소 의료봉사, 북인도의료봉사 등을 꾸준히 하였습니다. 한편 진료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설진기, 최신의 GE P9 초음파검사기, 후지 NX600 혈액검사기 등을 도입하였습니다.
이번에는 한의원을 새단장했습니다. 여름 휴가 기간부터 한 달 동안 도배와 필름 시공, 조명 교체, 실내 광고 작업을 차근차근 진행했습니다. 창가에는 책상과 화분을 두어 작은 휴식 공간을 마련했고, 운동치료실도 새롭게 갖추었습니다. 환자분들께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진료받으시리라 기대합니다.
이번 변화를 “의인한의원 2.5 –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아버님의 영창당한약방이 1.0, 제가 시작한 의인한의원이 2.0이라면, 이번은 그 정신을 이어 새롭게 단장하고 힘차게 나아가는 단계라 하겠습니다. 전통한의학의 맥을 잇고, 현대의학의 장점을 결합하여 ‘환자 치료’라는 한 가지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 옷을 입은 이 공간이 환자분들과 저에게 의미 있는 치유의 공간이 되도록, 앞으로도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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