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무력, 만성요통(80대 여성)
하체무력과 만성요통을 호소하는 80대 여성분이 내원하셨습니다. 등도 굽어 요통을 더욱 일으키는 상황이었습니다. 진통제,소염제를 복용하기도 하지만, 진통제도 일시적으로 완화할 뿐입니다. 이런 경우는 하체를 강화하고 순환을 개선하는 한약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몸을 보한다는 개념은 한의학에서 오랫동안 발전시켜온 개념입니다. 인체는 20대, 30대에 정점을 찍고, 이후에는 서서히 기능이 퇴화되게 됩니다. 40대 이후만 되어도 체력과 기능이 예전같지 않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60대 이후는 더욱 그러하구요. 특정질환이 있다든지 하면 급격히 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60대 이후의 몸의 관리는 특정부분의 약점이 지나치게 발현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위장질환이 너무 떨어든다든지 하면, 비위기능의 약화로 몸무게 저하, 체력저하 등이 동반되고, 간기능이 떨어진다면 지방간, 당뇨등도 오게 되지요. 뇌를 많이 쓰는 분이라면 뇌를 지나치게 소모하지 않도록 하는것이 필요한데 이를 방치하면 기억력 저하, 치매 전조 등도 오게 됩니다. 그러한 것들이 전신의 기능저하를 또 가져오게 되지요.
제가 설명할때는 나무로 만든 양동이 개념으로 설명합니다. 특정부분이 조각이 난다든지 기능레벨이 낮으면 그 낮은 레벨에 맞추어 물이 차게 되지요. 최근에 오신 80대 여성분도 등이 굽고 만성적으로 요통이 생기게 되면, 관련된 오장육부의 기능도 필연적으로 저하를 수반하게 됩니다. 즉 이런경우는 하체를 강화하며 기혈을 소통하는 처방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만성화된 것이므로, 3개월 이상 투약을 권하며, 여건이 된다면 한약을 자주 복용하는 것이 몸을 위한 이로운 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 불편한 점이 꼭 개선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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