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후유증,면역력저하(2차 처방)
코로나 이후 전반적 면역력 저하를 호소하는 40대 후반 남성의 2차처방입니다.
주증상은 코로나 이후 면역력 저하,/만성 비염의 빈도 강도가 악화/ 열감과 땀과 함께 오한 감기가 자주 재발하는 것이었는데, 1차 처방후 전반적으로 주증상이 호전되었습니다. 면역력의 증강이라는 키워드는 객관적 지표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지만, 병원가는 횟수의 감소, 감기약 비염약 복용 빈도의 감소를 기준으로 삼아도 무방합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쉽고 명확한 지표이며, 환자분 또한 이와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한편 오한 증상의 빈도가 많아졌다는 것은 한의학적으로는 위기(衛氣-방어하는 에너지)가 약해졌슴을 의미하는데, 초기 오한은 마황탕 계지탕 류의 약을 쓰지만, 이 환자분처럼 2년 이상 지속적으로 오한을 느끼는 경우는 전반적은 폐기능의 강화를 목표로 처방을 하게 됩니다.( 이 분의 경우는 아니지만, 70대 이상 분들의 극도의 오한은 양기의 극심한 저하로 보므로, 경우에 따라 육계 및 부자(열성의 성질이 매우 높음)를 활용할때도 있습니다. )
처방은 폐기를 보하는 최상품질의 황기를 넣고, 폐의 진액을 보하는 오미자 맥문동을 가하며, 보기하는 인삼을 넣되 용출을 용이하게 하기위해 분쇄하여 넣었습니다. 당귀(일당귀)는 보혈하되 일당귀는 행혈하는 효능을 겸해있습니다. 유근피는 비염 및 기관지 염증에 안전하게 활용되며, 시호 승마는 오한 열감 등의 열의 승강을 미묘하게 밸런스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2차 처방인데, 경과가 현재 매우 양호합니다. 환자분의 불편함이 개선되어 미소되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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