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과 입맛이 저하된 80대 여성

한의원을 하면서 다양한 연령층의 환자분들을 만납니다. 물론 요즘 관리잘하시는 분들이 꽤 많지만, 그래도 70대 이후의 키워드는 노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노화는 한의학적으로 신허(신장이 허함), 원기(핵심에너지)의 허증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피로(기허) 혹은 출산이후 피로(혈허)의 개념보단 보다 허증으로 보면 됩니다.

따라서 소화가 잘 안된다고 해서 단순히 소화제만 접근해서는 안되며, 마찬가지로 염증이 많다고 해서 염증약만 넣어서도 안됩니다. 기본적으로 기혈을 보충하는 약을 베이스로 구성하며, 환자의 몸상태의 허실에 따라 필요한 약재를 첨가하게 됩니다.

간혹 열이 많은 어르신들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도 젊은 사람들처럼 열을 내리는 약을 메인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몸을 보강하면서 열을 살살 달래가며 내리는 약을 씁니다. 이를 허열이라 하며 온보란 개념으로 치료한다고 설명합니다. 이렇듯 한의학의 처방의 구성원리는 아주 섬세하며 조화롭고 환자의 몸에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내원하신 80대 여성분도, 주증상은 입맛이 떨어진 것이지만, 기혈을 보강하는 약재를 기본으로, 간음을 보하는 구기자, 위음을 보하는 산약을 넣고, 하초를 따뜻하게 하는 육계, 폐음을 보하는 오미자 맥문동을 넣어 기본적으로 인체의 전반적인 허증을 보완하는 약재를 넣었습니다. 또한 양기가 떨어지는 70대 이후는 여건이 된다면 녹용을 넣는 것이 매우 필요합니다. 강력한 보양 보혈효과로 약력을 극대화합니다.

백세시대, 건강하게 잘 생활하도록 의인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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