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개선, 위장기능개선(20대 여성)

만성피로는 연령대에 상관없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젊은 연령대일수록 회복이 더 빠르다는 특징은 있습니다만, 임계점을 넘어가는 피로, 오장육부의 기능저하는 젊다고 해서 방치하면 안됩니다. 특히 식사를 잘하는데도 몸무게가 이유없이 빠진다든지, 혈색이 떨어지면서 피로감이 심할때는 적극적으로 대응이 필요합니다. 음주가 잦은 20대 분들은 이런경우 간기능검사도 병행해야 합니다. 검사상 특이소견이 없다면 기능적인 저하이므로, 적극적으로 한약을 투약하여 기능의 회복과 오장육부 균형의 회복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최근에 내원한 20대 여성분이 만성피로, 몸무게의 감소, 위장기능 저하 등이 함께 나타났는데, 맥은 약한맥(혈허, 기허), 검은빛의 얼굴(담음-혈액순환이 안될때 나타나는 거무튀튀한 느낌), 설진으로도 백태가 많음(기허) 등이 나타나 전반적으로 1. 혈허, 2 기허. 3담음의 증상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처방은 기혈허를 보강하는 팔물탕을 기본으로 비위기능을 개선하는 약재를 첨가했습니다. 중앙 하단의 검은색 약재는 최상급 국산 9증9포의 치법으로 만든 숙지황이며, 좌측의 진피는 모양은 못났지만^^ 일반진피의 5배 이상가격의 유기농 산물진피로 위장의 기운을 소통하는 역할을 합니다. 복령은 심신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며, 향부자는 울체된 기운을 소통을 합니다. 신곡, 맥아는 교미지제라 하여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합니다.

중앙의 최상급 러시아산 분골 상대 녹용은 보혈하는 기능을 극대화합니다. 관능적으로도 색택이 뛰어납니다. 이렇게 맥이 약하고 혈액순환이 안될때 활용하면 좋습니다.

환자분의 불편한점이 개선되어 미소되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