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비염(10세 남)-성장처방에 대한 이야기

성장과 만성비염 치료의 니즈가 있는 10세 남아의 처방입니다.

성장처방은 대체로 3가지 방향으로 처방방향을 잡습니다.

첫째 소화기가 약한 경우-비위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백출 복령이 들어가며, 담음증이 함께 있는 경우 반하 복령 진피의 조합이 함께 들어가며, 에너지가 부족한 경우 황기, 인삼이 함께 들어갑니다.

둘째 지구력, 체력이 약한 경우- 체력이 약하고, 얼굴빛이 검은 빛이며 근골격이 약한 경우가 보통 함께 나타납니다. 숙지황, 산약, 산수유 등 근골격을 강화하고 신장방광을 강화하는 약을 기본으로 넣는데 육미지황탕을 기본으로 많이 활용합니다.

세째, 호흡기계가 약하고 만성비염이 있는 경우- 형개 방풍은 상부의 염증을 날려주는 역할을 하며, 유근피는 비염 위염에 많이 활용합니다. 건강, 신이화 등을 넣어 비염을 치료하는 역할을 하게 합니다.

임상적으로는 단독으로 나타나기 보다는 두가지, 세가지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 학생의 경우에는 체력이 약하고 얼굴빛이 어두우며, 저성장(10프로 초반대)에 만성비염을 겸하고 있었습니다.

처방은 육미지황탕을 기본으로, 이에 보음하는 건지황을 넣고, 면역력 증강을 위한 황기를 가하며, 중초를 소통을 돕는 진피를 넣었습니다. 체력강화와 성장에 도움이 되는 러시아 녹용 상대를 넣었습니다.(여건에 따라 분골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처방의 구성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장기간 복용해도 안전하고 기능적인 회복을 통해 체력증가와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소중한 자녀분이 건강하게 잘 자라나도록 의인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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