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습진, 성인아토피의 고찰과 치료
만성습진과 성인아토피는 증상으로 볼때 공통점이 많습니다.
가려움, 발적, 건조감, 진물, 태선화(피부가 두꺼워짐, 피부의 변형)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한편 차이점도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습진은 반복된 자극(접촉성 피부염, 세제, 금속 등) 으로 인해 피부가 손상이 되면서 만성염증으로 발현이 됩니다. 주부습진이 대표적이죠. 국소부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 성인아토피는 면역의 불균형과 알레르기 요인, 유전적 요인이 함께 작용합니다. 좀 더 넓은 범위 등 전신에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며, 비염, 천식 등이 선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나 습진이 넓은 범위에 나타나는 경우는 아토피피부염과 혼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말씀드리면, 만성이고 넓은 부위라면 알레르기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해가 더 잘 되었나요?^^)
임상적으로는 대증요법 위주로 치료하고, 좀 더 면역학적 요인이 있을때는 이 부분을 감안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한편 한의학에서는 병명을 참고로 하되 변증으로 접근하게 됩니다. 즉 만성습진, 성인아토피로 다르게 질환이 판명이 되어도, 혈허, 담음으로 분류가 된다면 비슷한 처방을 하게 됩니다. 또는 같은 성인아토피여도 환자에 따라 한 환자는 혈허, 다른 환자는 간열, 다른 환자는 음허 이렇게도 분류하여 처방이 다르게 나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한의학의 접근방법은 오랜 만성적인 피부질환의 또다른 솔루션을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이 30대 여성환자분은 만성적인 팔 다리 복부의 습진으로 치료받고 있었는데, 치료가 잘 안되어 한의원에 내원하였습니다. 어떤 병원에서는 아토피다, 어떤 병원에서는 만성 습진이다 이렇게 진단을 받았었는데,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관점에 따라 다양한 진단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의학의 진단으로는 혈허(약맥, 얼굴색이 흰것, 순환이 안되는 것, 피로), 담음(안하담음, 소화기능의 저하, 장기능이 약함), 혈열(발적, 하지만 바탕은 허증입니다), 위기허(소화기능의 약화)로 분류를 하였습니다.
당귀 적작약은 혈허를 보완하며 어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후박은 장의 소통을 도우며, 연교, 금은화는 염증에 활용하며, 치자는 심화를 내리며 열의 조절을 합니다. 형개는 상부의 열을 발산하며(비염에도 도움이 됩니다.), 유근피, 화피는 피부염에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생지황은 량혈보음하여 진액을 보강하며 열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듯 처방의 구성이 피부의 분야에서는 한방과 양방이 접근하는 방법이 많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오래 된 만성질환이라 한의학치료를 최소 6개월이상 보고 꾸준히 치료하자고 티칭했습니다. 환자분의 불편한 점이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피부한의원 #피부한약 #동탄피부한의원 #수원피부한의원 #용인피부한의원 #분당피부한의원 #평택피부한의원 #의인한의원 #대를이은의업 #살구나무아래에서 #아토피한약 #아토피한의원 #동탄아토피한의원 #수원아토피한의원 #용인아토피한의원 #분당아토피한의원 #DrJQclinic
Leave a Reply
Want to join the discussion?Feel free to contrib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