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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사육군자탕(香砂六君子湯)’ 이야기

2026-03-23/0 Comments/in 질환과치유/by 재규 전

향사육군자탕(香砂六君子湯)

향사육군자탕은 비위가 허약한 상태에서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더부룩함(위담증)이나 구역감, 답답함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온 처방입니다. 단순히 허한 상태만을 보하는 것이 아니라, 위담증을 함께 개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 처방은 사군자탕에서 출발해 육군자탕을 거쳐 발전된 형태이며, 비위를 보하면서도 담을 제거하고 기의 순환을 도와주는 방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처방 구성

기본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인삼, 백출, 복령, 감초→ 사군자탕의 구성요소로, 비위를 보하고 보기하는 구성입니다

  • 반하, 진피, 복령, 감초→ 이진탕의 구성요소로, 담을 제거하고 위장을 편안하게 하는 역할입니다

  • 목향, 사인→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소통을 도와주며, 입맛을 돋아주는 역할을 합니다(교미지제)

전체적으로 보면, 보와 사(소통)이 부드럽고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

동의보감에서의 향사육군자탕

동의보감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脾胃虛弱,痰氣不和,食少體倦者,宜香砂六君子湯。”

“비위가 허약하고 담과 기가 조화롭지 못해 식욕이 떨어지고 몸이 나른한 경우에 사용된다”

​

“治脾虛氣滯,胸膈痞滿,不思飮食。”

“비허에 기체가 동반되어 가슴이 답답하고 음식 생각이 없는 상태에 활용된다”

​

마무리하며

향사육군자탕은 입맛이 없고, 만성적인 소화불량감과 피로가 있을때 다양하게 활용하는 처방입니다. 본방위주로만 구성할 때는 이 처방에 산사 신곡 맥아를 가하기도 하며, 살을 찌게 해달라는 니즈가 있을때는 산약을 2,3돈 정도 가하기도 합니다.(살찌우는 건 살빼는 것보다 2,3배 정도 장기적인 투약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허의 증상이 심할때는 보중익기탕과 합방을 하기도 하며, 구역감 등 위담증의 증상이 심할때는 반하 진피의 용량을 증량시키기도 합니다. 위의 증상이 있을 때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여 상담을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

​

따뜻한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봄철에 나른해지며 입맛이 떨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알러지 질환이 발현이되면 소화기계가 약해지는 경우도 많지요. 이럴 때 향사육군자탕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https://www.godblessu.co.kr/wp-content/uploads/2026/03/www.godblessu.co.kr-12.jpg 1920 1081 재규 전 https://www.godblessu.co.kr/wp-content/uploads/2026/03/www.godblessu.co.kr-1.svg 재규 전2026-03-23 18:53:402026-03-23 18:53:40‘향사육군자탕(香砂六君子湯)’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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