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 비염과 코골이(50대 여성)
만성피로와 만성비염,코골이 증상을 호소하는 50대 여성분이 내원했습니다.
한약, 보약의 접근 방법은 실로 다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삼, 녹용을 많이 넣는다고 무조건 보약은 아닙니다. 환자분의 특성에 맞게 적절하게 접근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보를 하는 만큼 적절히 소통과 사(빼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러한 관점이 한의학의 처방구성원리의 큰 장점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환자분의 전체적인 특징은 상성하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체가 좀 더 크고 하체가 좀더 약한 체형이었습니다. 실제 증상도 상성(목어깨 긴장과 비염), 하허(장이 약한 특성)을 보이고 있으므로 체형과 증상이 어느정도 일치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경우 만성피로과 비염을 접근하는 방법이라면, 하복부를 강화하는 육미계열을 가감하는 방법도 있고, 장기능을 소통하면서 상부로 몰린 열을 조절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후자를 택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편중의 문제로 인한 허증이지, 실제 병약한 레벨은 아니라고 판단한 이유입니다. 이러한 처방의 구성은 많은 임상의 경험이 있을때 좀더 정밀하고 섬세하게 처방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처방중 반하 복령, 진피의 조합은 담을 치는 이진탕의 개념으로 비염과 피로를 유발하는 염증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으며, 소엽, 곽향은 상부의 울체를 풀어주어 어깨의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황기는 에너지를 보강하며, 유근피는 비염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환자분의 불편한 점이 개선되어 미소되찾으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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