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생리통, 손발이 찰 때
생리통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이 많이 있습니다. 성인여성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막상 생리통으로 불편함을 겪을땐 일상생활에 장애도 많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시험전후로 해서는 불편함이 많이 심해집니다.
진통제를 복용해보기도 하지만 일시적이라, 청소년 생리통으로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최근에 내원한 15세 여학생 또한 만성생리통을 호소하였는데, 제반되는 증상은 손발이 차고 어지러움을 호소하였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혈허로 분류되는 증상이며, 이 경우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기본 처방에 아랫배의 순환을 도와주는 약재를 첨가하게 됩니다. 혈허의 명방 사물탕에 당귀의 양을 증량하고, 심혈을 보하는 약재인 단삼을 가했습니다. 예민하고 수면이 불량한 것을 감안하여 자초를 넣었습니다. 일반적인 진통제의 원리와는 많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성장기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몸에도 이롭습니다. 자연스러운 밸런스회복과 순환의 개선이 여성질환 회복의 기본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불편한 점이 꼭 개선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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