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이 잦고, 산만한 어린이

소아환자를 보다 보면, 잦은 소변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대체로 패턴이 있는데, 학교에서 매시간마다 화장실을 가고(수업시간 중에도 화장실을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부모님 표현으로는 유치원에서 하루 20여차례 화장실을 간다고 하네요. 집에서는 괜찬구요. 이는 명확히 신경성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상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과민성 방광도 있죠. 방광의 문제가 아니어도 습관의 문제, 집중을 못하고 산만하여 자리를 피하는 경우도 많지요. 실제 이 5세 남아는 산만의 정도도 심한 편이었습니다.

체질적으로 위로 열이 오르고(상열), 활발하고(경우에 따라선 산만하고), 집중력은 좋은 아이도 있고 안좋은 아이들도 있습니다. 동반되는 증상은 비염, 두통, 어지럼 등이 있구요. 체질적 특성에다가 과도한 스마트폰, 컴퓨터, 게임 등으로 뇌가 쉴 틈이 없습니다. 상열증상이 더 가중되는 것이죠.

여기서 우리가 이를 병적으로 보느냐 아니냐는 정도에 따라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질이 리더의 역할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추진력이 좋은 사람들도 많구요. 다만 증상으로 일반적인 상황을 넘어서는 경우는 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adhd로 진단될 정도의 산만함, 30분도 집중을 못하는 아이들, 잠시라도 휴대폰이 없으면 안절부절 못하는 아이들은 치료의 대상으로 보아야 합니다.

처방은 상열을 내리고, 몸에 진액을 공급하며 순환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처방을 하게 됩니다. 신경안정제 계열의 약재가 아니라, 이러한 균형의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므로,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조화롭습니다. 이러한 증상들로 고민하고 있다면 한의원에 내원하여 상담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한약은 자연의 선물입니다. 소중한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는 것이 저희의 보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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