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를 튼튼하게, 성장에 도움되게-8세 남아
아이들이 음식을 씩씩하게 잘먹으면 부모님의 마음도 즐겁고, 편식을 하고 식사시간도 30분이상되고 하면 부모님의 마음도 참 안타깝죠. 저도 아이를 키워보니 충분히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아이들이 밥을 잘 안먹는다고 혼을 낸다고 더 잘 먹는게 아니고 체질과 관련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위기능이 약한(체형적으로도 마르고 갈비뼈의 각이 좁은 아이들)아이들이 있으며, 심기가 약한 아이들(예민하고 낯선사람을 경계하고, 겁이 많은 아이들)도 컨디션이 조금 안좋으면 밥을 잘 안먹게 됩니다.
이런 경우 잔소리만 할 것이 아니라, 이러한 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한약을 복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위기능을 개선하는 한약, 심기를 편안히 하는 한약이 두 가지 큰 축이 됩니다. 아이의 상황에 따라 약재의 종류와 용량을 가감하게 되는데, 최근에 내원한 8세 아이는 비위기능이 약한 편이고, 예민도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백출 복령은 비위기능을 개선하며 용안육은 맛을 좋게 하는 역할도 있고 심신을 편안하게 합니다. 황기는 에너지를 보강하며, 당귀는 혈을 개선합니다, 구기자는 간음을 보완하며, 산약은 위음을 보강합니다. 녹용은 성장기 아이들에겐 필수적으로 넣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듯 한방처방의 원리는 단순히 소화제계열만 넣는 것이 아니라, 보기 보혈, 보음하는 약재를 함께 넣어서 성장기의 아이들이 균형있게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아이의 상황에 따라 투약기간이 다른데 저성장이 심하고 심하게 마른 경우는 경우에 따라 3개월-6개월 투약하기도 하며, 약간 마른 경우나 성장을 조금 도와주는 목적인 경우는 1년에 2회정도 투약하게 됩니다. 소중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성장하도록 의인한의원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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