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여성의 처방

갱년기 증상은 50대 전후의 여성분들이 많이 호소합니다. 연령층은 좀 더 넓습니다. 40대-60대까지 다양합니다. 40대 초의 조기 폐경인 경우도 제법 있습니다만, 단순히 폐경 유무로만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갱년기 전후해서 나타나는 증상들을 보고 처방을 하게 됩니다.

갱년기의 특징이라면, 음허상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액은 부족하고(촉촉함은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열감이 나타납니다.(비유하자면 여름에 논바닥이 갈라지고 열감이 나는 느낌과 유사합니다.) 이런경우는 진액을 보강하고(물을 촉촉히 주고), 열감을 조절하는 약재를 첨가합니다.

단순히 찬 약재만 쓴다고 낫는 질환은 아니지요. 몸을 달래가면서 보하면서 열감을 조절하는것이 갱년기 처방의 핵심이라고 하겠습니다. 호르몬제 계열로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갱년기에 나타나는 인체의 특성을 대응하는 약재를 활용하므로 여성의 몸에 안전합니다.

일상생활이 힘들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3개월 이상 투약을 권하게 되며, 무난히 생활하는 정도라면 년2회 정도 관리위주로 투약하게 됩니다. 녹용은 보혈하고 양기를 보강하므로 맥이 약하고 피로를 느끼는 갱년기 여성이라면 첨가하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뼈를 강화하는 효능도 있습니다. 생의 전환기인 갱년기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갱년기한약 #갱년기보약 #자음강화탕 #여성한의원 #녹용보약 #진맥한의원 #의인한의원 #살구나무아래에서

0 replies

Leave a Reply

Want to join the discussion?
Feel free to contribute!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