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력은 한의학적으로는 신장에 배속되는 힘입니다. 지구력은 근본적인 체력(뼈가 튼튼한것, 하체가 튼튼한것)과 관련이 있죠. 순간적으로 폭발시키는 근육의 힘과 다른 개념이지요. 한의학의 이러한 분류는 참 의미도 있고 효과적인 접근 방법입니다. 자리에 앉으면 30분을 잘 못앉는 아이, 엉덩이가 가벼운 아이, 산만한 아이도 비슷한 개념으로 접근합니다. 원리도 매우 명확하며,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육미지황 가감방에 체력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녹용을 […]
10여년 전부터 본원에서 매년2회 한약을 복용하는 고1여학생이 왔습니다. 어릴때는 잔병치례도 많고, 성장이 느려서 한약을 복용하기 시작했는데, 그동안 경과도 양호했고, 이제는 모친보다 더 성장해서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저도 한의원을 하는 보람이 들었습니다. 가족들의 주치의가 된다는 것, 또 아이들이 성장해서 성인이 될때까지 아픈 곳을 돌보고, 치료해준다는 보람은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여름의 체력저하를 […]
오랜 세월 가족 분이 아픈 경우, 누구보다 환자분도 고생이지만, 이를 돌보는 가족의 노고와 피로도도 상당해집니다. 이 부분을 가볍게 볼 부분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대소변을 못가리는 노년의 어르신은 이를 돌보는 분은 매일같이 뒤처리를 도와줘야 하지요. 한두달이면 해볼 수 있다고 하더라도, 수년이상 지속된다면 이는 고역입니다. 간병인의 조력을 적극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또한 정신적 스트레스, 트라우마의 영역도 고려해야 합니다. […]
건강하게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축복이지요. 하지만 그 과정은 쉽지는 않습니다. 출산 못지 않게 육아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저도 두 아이의 아빠로써, 육아의 어려움을 경험으로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출산으로 지친 여성의 몸이 육아로 지속적으로 만성피로의 단계에 들어갑니다. 정신적 피로 뿐 아니라, 육체의 피로도 함께 누적이 되지요. 인삼양영탕의 처방 구성을 보면, 근육을 풀어주는 작약이 군약으로 […]
초경이 1년 반 정도 지난 학생입니다. 초6 초반에 초경을 했으니, 엄밀히는 성조숙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 입장에서는 염려가 되는게 사실입니다. 성장의 관점에서는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이고, 성장속도가 이후에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처방에 성조숙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되는 약재를 가감을 해서 처방을 합니다. 육미지황 계열에 숙지황의 용량을 조절하고, 진액을 보강하는 건지황을 […]
최근 신우염과 겪고, 당뇨와 심장스탠 경력도 있는 60대 여성분이 내원하셨습니다. 심장, 췌장, 비장, 간 등 여러 장기의 병력이 있고, 피로와 노화가 겹친 상태였습니다. 이런 경우 더욱 섬세한 환자의 진단과 처방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좋다는 약재를 다 넣어서 처방한다고 해도 되지 않으며, 강한 약성을 가진 약재를 넣을때는 단계적 증량을 통해 환자분의 순응도를 보면서 처방해야 합니다. 이 분은 […]
잦은 감기와 면역력저하를 호소하는 만3세 아이가 내원했습니다. 소아과를 자주 다니고, 고열이 자주 발생하며 양약을 매달 복용하며, 한의원은 처음 오셨습니다. 잦은 감기의 기준은 어떻게 볼까요? 잦다는 것은 주관적인 것도 많지만, 제가 나누는 기준은 1년 4,5회 1주일 이내 병원을 다닌다면, 평균내외로 봅니다. 즉 매달 소아과를 가며, 한번 걸리면 한달 두달씩 양약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는 면역력이 떨어져있고, 잦은 […]
비위가 약하고, 소화흡수기능이 약한 것은 또한 혈액의 조성과 순환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따라서 연관되는 증상은 순환의 불리로 인한 어지럼, 빈혈, 손발이 찬것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피로감을 많이 호소하게 됩니다. 보통 얼굴빛이 하얗고, 마른 체형이며, 섬세한 성정인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번 말씀드렸듯이 체질은 우열은 없습니다. 캐릭터가 있을 뿐입니다. 한의학의 재미난 부분, 그리고 위대한 이론이 강한 […]
산후관리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아이를 임신 출산하는 과정에서 산모는 많은 기혈을 소모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에너지소모를 넘어서서 산모의 조혈모세포를 활용하여, 아기의 성장을 돕게 되지요. 즉 산모의 골수를 많이 활용한다. 엑기스를 아기에게 전달한다고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즉 일반적인 피로의 상태를 넘어서는 어르신들의 양기가 떨어지는 상황이 일시적으로 나타난다고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근골격이 약해지고, 심한 몸살, 체형의 변형등) 차이가 있다면 산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