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움(현훈)에 대하여-한방/양방 가이드라인
오늘은 어지러움(현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상에서 매우 다발하며, 호소하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빈혈이 있는 여성분들, 피로가 심한 경우가 많으며, 심한 분들은 고개를 들지 못하고 내원합니다. 극심한 두통,귀의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몇가지 감별기준이 있습니다. 감별기준과 치료핵심에 대해 함께 적어보겠습니다.
1. 회전성의 유무
빙빙돈다는 표현을 많이 하시는 데요. 회전성인 경우는 내이(內耳)의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회전성은 없이 나타나는 경우는 스트레스, 피로가 많고, 간혹 뇌의 문제일 때가 있습니다.
-빙빙도는 것은 한의학에선 “담음(痰飮)”, 간화(肝火-스트레스의 상승)”등으로 봅니다.
2. 자주 반복되는 경우는 “메니에르병”(내림프 수종이 원인이 됨)이 많은 편입니다.- 한방에선 “담음 痰飮”으로 표현합니다. 담음을 치는 약과 순환을 개선시키며, 기력저하가 많은 경우 기를 보충하는 약을 가미하게 됩니다.
3. 이명,난청이 함께 오면 내이(內耳)의 문제가 많습니다.-이명,난청이 동반되는 경우는 치료가 빠를 수록 좋습니다. 많이 시간이 흐를수록 회복이 더딥니다.
4. 안진(눈알이 자꾸 움직이는 것)과 두통, 운동장애가 동반되면 뇌관련성을 의심합니다.-양방병원 검사 필요합니다.
5. 이석증(보통은 극심한 두통,이통, 고개를 들지 못하고 내원합니다.)-보통은 이비인후과에서 먼저 이석정복술 시술을 받은 이후 한의원에 내원하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론 피로,스트레스의 누적에서 옵니다.
하지만 다시 크게 요약해보면,
단순히 피로, 혈액순환의 문제인 경우가 제일 많고, 다음으로는 내이(內耳)의 문제, 간혹 뇌의 기능과 관련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급성으로 통증과 증상이 극심한 경우 및 뇌관련성이 의심되는 경우를 제외하곤 한의원 치료를 적극 권합니다. 만성으로 갈수록 한의학적 접근 방법이 매우 유효합니다.
-의인(宜仁)
Leave a Reply
Want to join the discussion?Feel free to contrib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