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肝) 때문이야에서 간(肝) 덕분이야로

차두리선수가 tv에서 피로는 간(肝)때문이야를 작년에 외치더니, 요즘엔 간 덕분이야로 약간 바꾸어 캠페인을 하더군요.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분들도 광고 영향을 받아서인지, 간이 어떠한지를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간(肝)에 대한 얘기를 풀어나가보려 합니다.
간은 파극지본(罷極之本)이라 하여 한자를 풀이하면 ‘피로를 극복해주는 근본’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흔히들 많이 질문합니다.
‘난 술담배도 안하는데 지방간이고 간염이 있어요’
‘양방의사들이 간 나빠진다고 한약을 먹지 마라고 해요’

간질환은 크게 보면 바이러스성 간질환과 비바이러스성 간질환으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성은 일반적으로 급성간염과 만성간염으로 보면 되며/ 비바이러스성은 알콜성 간질환과 비알콜성 간질환, 중독성간질환으로 나누어집니다.

급성간염의 경우는 양방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질환이구요.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은 비바이러스성 간질환과 만성간염환자분이 제일 많습니다.
알콜이 지방간을 유발하는 것은 많은 분들이 인지하고 계시지만, 과식,비만, 당뇨등 지방산의 축적으로 간이 질환을 앓게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간질환을 “습열”혹은 “습담”이 있다고 바라봅니다.

한세대 위의 한약처방과는 최근의 처방이 다른 추세인데요. 간의 습열을 치는 처방으로, 간의 만성피로라든지,염증을 덜어줄수 있는 처방을 하고, 많은 분들이 복용하시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또한 “습담의 경우는 비만, 성인병환자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만이신 분은 습담을 제거함으로써(비만을 치료함으로써), 간수치가 좋아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한방의 이론은 간-눈-근육의 피로-장 운동-정력 및 자궁질환-소화력을 한 카테고리로 바라봅니다.
양방같은 경우 바이러스 억제요법, 대증요법,영양요법 위주로 치료하나,한방은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하며, 환자분들의 어려움을 다양한 방법으로 조절해 줄 수 있습니다.
한약의 간독성만을 얘기하는 양방의사들은 화학약품인 양약의 간독성을 먼저 반성해야 할것입니다.
환자에게 필요한것은 한방이든 양방이든 최선의 치료와 치유입니다.

이러한 분들.
30,40대 남성분들의 만성피로 증후군
음주가 많은 성인남녀
부부관계가 예전에 비해 소원해진 중년층
비만이신 분
성인병 질환을 앓고 계신분

등은 한방치료로 많은 도움과 개선을 이룰 수 있습니다.

간이 건강해지면, 차두리선수처럼 웃는 얼굴로 간(肝) 덕분이야를 외칠 수 있을 것입니다.

참조:동의보감, Hanall atlas(전성수-현 대웅제약고문, 전 한올제약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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