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커피3잔-정말 건강에 좋을까요?
최근에 하루에 커피 3잔이 간기능을 좋게 하고, 간암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cul&arcid=0007684372&cp=nv
포털에서 이 기사 제목을 보고, 저는 바로 의문을 들었습니다. 혹시 커피회사의 마케팅이 들어간거 아닌가 하는 의심두요^^
일반 상식하고 좀 맞지 않죠. 많은 분들이 커피를 많이 마시면, 불면 및 심장두근거림 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과학적 연구를 표방하고 있지만, 연구와 통계는 얼마든지 오류가 날 수 있슴을 알아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고혈압 및 동맥 경화 등 성인병 소견이 있는 분들은 커피를 원두커피 위주로 1잔이하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한방에서는 혁맥(革脈)이 나타나는 분들은 혈관이 노화가 진행되고, 긴장과 스트레스가 누적된 것으로 봅니다. 이 맥이 나타나는 분들은 일체의 카페인 음료를 더 자제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긴장감과 과부하(tension)를 더 가중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또 많은 분들이 질문을 합니다. “난 고혈압약을 먹어서 고혈압이 조절되고 있기 때문에 괜찬지 않나요?”
고혈압약으로 혈압이 조절되는 것은 표면적인 상황이며, 근본적으로 혈관의 상태와 순환이 개선된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비유를 하자면, 교통체증이 계속되는데, 신호등이 문제일까요? 도로가 좁은것이 문제일까요? 차가 많은 것이 문제일까요?
신호등(겉으로 드러난 증상들)만의 문제는 분명히 아님은 명확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고 카페인이 지속적으로 들어가면, 일단은 신체의 활력을 얻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나중에는 마치 도로의 폭을 더 좁히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고카페인 음료를 먹고, 심장관련질환이 생기는 것을 종종 접하고 있기도 합니다.
저 또한 커피를 아주 좋아합니다만, 현재 본인의 몸상태에 맞는 커피 복용량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의 모든 음식, 차, 허브들은 모든사람에게 100%다 좋은 것은 거의 없습니다. 동양의학에서는 예전부터 늘 이런 관점을 가지고, 인체를 바라봐 왔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면,
커피는 적당히 즐기는 정도로 마시자. 일반적으로는 1-2잔내외, 혈관이 않좋은 분들은 1잔이내, 혁맥으로 진단이 나오는 경우는 최대한 자제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God bless u
의인 전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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